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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요청도 단칼에 거절…내년 1월에 '中 탈출'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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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상하이 하이강에서 뛰고 있는 오스카(30)가 다시 조국 브라질로 돌아가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올여름 탈출에 실패했던 그는 내년 1월에는 반드시 이적하겠다는 굳은 결의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7일(한국시간) "오스카는 내년 1월에 상하이 하이강과 계약을 해지한 후 CR 플라멩구(브라질)로 이적하는 것을 다시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고 브라질 '코루나 데 플라'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앞서 오스카는 지난 7월 브라질 복귀를 추진했다. 가족 문제에 더해, CSL이 거듭되는 재정 악화 문제로 추락하자 불안감을 느껴 이적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특히 그는 연봉까지 스스로 삭감할 정도로 이적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끝내 오스카의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다. 그는 브라질로 돌아가 플라멩구와 개인 합의를 마친 데다, '옷피셜'까지 찍어서 인증했으나 상하이 하이강이 이적을 거부하며 최종적으로 협상에 응하지 않았다.

결국 불만을 터뜨리더니 오스카는 브라질에서 개인 훈련을 하면서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 상하이 하이강이 경기를 뛰지 않아도 급여를 주겠다면서 팀에 합류할 것을 요청했지만, 무시한 채 그는 다시 이적을 추진 중이다.

'소후닷컴'은 "오스카는 상하이 하이강이 12월까지 다시 복귀하라는 요청을 거부했다. 그는 플라멩구로 이적하는 것을 승인해주길 바라고 있다. 연봉 2,400만 유로(약 330억 원)도 기꺼이 포기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오스카는 지난 2008년 상 파울루 FC(브라질)에서 프로 데뷔해 SC 인테르나시오나우(브라질)를 거쳐 2012년에 첼시(잉글랜드)에 입단했다. 이적과 동시에 그는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활약했다. 모든 대회 통틀어 203경기 동안 38골 36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그러나 한창 젊고 잘나가던 시기에 오스카는 2017년 1월 상하이 하이강으로 이적하며 돌연 중국행을 택했다. 당시만 해도 CSL은 은퇴를 앞둔 선수들이 주로 향하는 곳이었기에 오스카의 이적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이후 지금까지 통산 173경기 동안 51골 94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기사제공 골닷컴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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