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최지만에게 경고장을 보냈다.
캐시 감독은 6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후반기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최지만에 대해 말했다.
이에 따르면, 캐시 감독은 이날 최지만과 면담을 갖고 그의 부진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캐시 감독은 최지만에게 기회를 주겠지만 "그가 바로잡을 필요가 있으며 팀을 도울 필요가 있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최지만의 후반기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감독도 그에게 분발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감독이 선수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했다는 것은 그만큼 상황이 심각함을 의미한다. '더는 지켜만보고 있지않겠다'는 경고의 의미도 담겨 있다.
전반기 66경기에서 타율 0.278 출루율 0.385 장타율 0.449 7홈런 41타점으로 선전했던 최지만은 후반기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29경기에서 타율 0.110 출루율 0.204 장타율 0.187 2홈런 7타점 기록하는데 그쳤다.
부진이 계속되면서 자연스럽게 기회도 줄어들었다. 이날 경기도 상대가 우완 마이클 와카가 나오지만 선발 제외다.
부진이 계속되니 기회가 줄어들고, 기회가 줄어드니 경기 감각도 떨어지면서 부진이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8월 19일 이후 단 여섯 차례 선발 기회를 얻는데 그쳤다. 이 기간 23타수 2안타에 그쳤다. 볼넷 3개를 얻는 사이 삼진 11개를 당했다. 그가 가진 장점중 하나였던 선구안이 무너진 모습이다.
지난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두 차례 상위 타선에 자리했으나 8타수 무안타 사구 1개를 얻는데 그쳤다. 이 시리즈가 감독과 구단의 인내심이 한계치에 근접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에는 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좌타자였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다른 처지가 됐다. 얼마 남지않은 시즌 부진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하면 포스트시즌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기사제공 MK스포츠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토토, 총판모집, 먹튀폴리스, 가상축구, 네임드사다리, 라이브맨, 알라딘사다리, 네임드, 스코어게임, 올스포츠, 먹튀검증, 네임드, 슈어맨, 프로토, 먹튀레이더, 해외배당, 네임드달팽이, 로하이, 다음드, 사다리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