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돈치치 도울 핸들러로 슈뢰더 노린다[NBA]

데니스 슈뢰더가 현쟁 진행 중인 2022 FIBA 유로 바스켓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게티 이미지 제공

댈러스 매버릭스(이하 댈러스)가 데니스 슈뢰더(28·독일)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NBA 이적시장에 능통한 마크 스타인 기자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댈러스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스타인에 따르면 댈러스는 2022-23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로스터에 ‘베테랑’ 볼 핸들러를 한 명 더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메인 핸들러로 나서며 스펜서 딘위디가 그 뒤를 받치고 있다. 따라서 슈뢰더가 댈러스로 오면 프랭크 닐리키나, 조쉬 그린 및 티일러 도시와 팀 내 3번째 가드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댈러스는 2022 FIBA 유로바스켓 일정에서 단장 니코 해리슨과 임원인 마이클 핀리는 슈뢰더가 이끄는 독일 대표팀을 보기 위해 참석했다.

슈뢰더가 속한 독일은 6일 기준 3승 0패로 B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B조에는 ‘전통의 강호’ 프랑스와 ‘돈치치 보유국’ 슬로베니아가 속해 있다.

독일 대표팀에서 슈뢰더는 올랜도 매직의 포워드 프란츠 바그너와 함께 핵심 기둥이었다. 그는 여전히 득점 효율성에서 문제를 노출했지만, 안정적인 어시스트 능력을 과시 중이다.

슈뢰더는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11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18득점 9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슈뢰더는 요나스 발렌슈나스, 도만타스 사보니스 등 NBA 선수가 여러 명이 있는 리투아니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5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슈뢰더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19-20시즌 올해의 식스맨 2위를 차지했던 그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소속으로 평균 18.9득점 3.6리바운드 4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6.9% 3점 성공률 38.5%를 기록했다.

슈뢰더는 다음 해 오프 시즌에 LA 레이커스로 이적해 르브론 제임스 옆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았다. 그는 레이커스가 건넨 4년 100M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거절한 것이 끔찍한 결과로 남게 됐다.

슈뢰더는 보스턴 셀틱스와 1년 59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지만, 시즌 중반에 휴스턴 로키츠로 이적했다.

한편 남아 있는 FA(자유계약선수) 중에서 상위 5명 안에 뽑히는 슈뢰더는 댈러스 매버릭스 외에도 LA 레이커스 등이 노리고 있다.

슈뢰더가 입을 유니폼을 무엇인지 지켜보는 것은 새로운 시즌이 시작하기 전 주목할 뉴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