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이다영이 소속된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를 지도하고 있는 카를로 파리시 감독이 한국과 여러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파리시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이다. 파리시 감독은 1993년부터 이탈리아의 메시나팀에서 첫 사령탑을 맡았다. 이후 로마 발리 클럽, 팔라볼로 키에리, 우넨도 야마마이, 우넨도 야마마이 부스토 아르시지오 등 이탈리아 클럽을 지도했다. 그리고 2012년부터 15년까지는 체코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어 아제르바이잔의 로코모티브 바쿠, 프랑스 르 까네 발리볼, 이탈리아 사비노 델 베네 스칸디치 등을 거쳐 지난 시즌 그리스의 올림피아 코스를 지도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또는 한국과 관련된 인물과 얽히고 설킨 인연을 맺은 것었다. 한번은 바로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과의 인연이다. 엄격하게 말하면 김호철 감독이 아니라 그의 딸인 김미나와의 인연이다. 이같은 사실은 유럽에 있는 마이데일리 독자가 제보해 준 덕분에 확인됐다.
오는 16일 결혼식을 올리는 김감독의 외동딸인 김미나양이 바로 파리시 감독의 제자이다. 이에 대해서 김 감독은 “혹시 딸이 부스토 아르시지오에서 선수생활을 했냐”는 질문에 “그 팀에서 세터로 활동했었다”라고 밝혔다.
파리시 감독은 우넨도 야마마이 부스토 아르시지오를 2004년부터 2015년까지 10시즌 동안 지도했다. 이때 파리시 감독은 이태리 2부리그를 전전하던 부스토 아르치오 팀을 1부리그로 올려놓았을 뿐 아니라 이탈리아 리그 우승, CEV컵 우승, 챔피언스 리그 우승 등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때 2010-2011년 시즈에 부스토 아르치오에는 김감독의 딸인 김미나가 세터로 활약했었다. 김감독은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 그때 그 감독이 이다영 감독이구나”라며 놀라워했다.
김미나 뿐 아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고 한국 V리그를 맹폭했던 발레티나 디우프도 한 시즌 파리시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인 디우프는 2019-20년 시즌 832점을 올리며 여자 프로배구 득점 1위를 차지했다. KGC인삼공사도 디우프 덕분에 2018~2019시즌 최하위에서 4위로 뛰어 올랐다.
또 한사람이 바로 이미 지난 3일 기사에서 언급했던 세자르 여자 국가대표 감독이다. 스페인 출신인 세자르는 파리시 감독과 4년간 감독과 코치로 호흡을 맞추었다.
파리시 감독은 2015년 부스토 아르치오르를 떠나 아제르바이잔의 로코모티브 바투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는데 세자르를 코치로 영입했다.
이후 2016-17년 프랑스 1부리그인 르깐네 발리볼을 거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탈리아 스칸디치에 이르기까지 파리시와 세자르를 감독과 코치 인연을 이어갔다. 이렇게 친분이 있다보니 세자르가 이다영에 대한 추천을 했고, 파리시는 이를 참고, 이다영과 인연을 맺었다.
[이다영을 지도하는 파리시 감독은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김호철 감독의 외동딸 김미나(제일 왼쪽)를 지도했다. KGC인삼공사의 디우프(13번)와 세자르 여자국가대표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사진=각 구단 홈피]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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