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내쉬
케빈 듀랜트는 브루클린 네츠 구단주 조 차이에게 스티브 내쉬 감독을 해고하거나 자신을 트레이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사실상 내쉬 감독을 경질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차이는 내쉬 손을 들어줬다. 이후 브루클린은 듀랜트의 잔류룰 설득했고, 결국 듀랜트는 트레이드 요청을 철회했다. 브루클린에 남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듀랜트와 내쉬 감독의 갈등은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미국 매체 ‘헤비닷컴’은 최근 소식통을 인용, 브루클린이 2022~2023시즌을 뜨겁게 출발하지 않으면 내쉬가 해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
ESPN NBA 분석가 제이 윌리엄스도 브루클린에게 내쉬를 전 올스타 가드이자 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 마크 잭슨으로 교체할 것을 촉구했다.
윌리엄스는 “나는 여전히 내쉬가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잭슨이 답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브루클린은 지난 시즌을 실망스럽게 마무리했다. 듀랜트와 커이리 어빙을 앞세웠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4전 전패의 수모를 당하며 조기 탈락했다. 그 책임이 내쉬 감독에게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내쉬는 브루클린 감독에 취임한 후 심각한 혼란을 겪어야 했다. 2020~2021 시즌 초 제임스 하든을 데려왔으나 정작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어빙과 하든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밀워키 벅스에 발목이 잡혀 동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는 부상에서 회복한 듀랜트의 가세로 우승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어빙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서 이탈했고, 이에 실망한 하든마저 브루클린을 떠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새 둥지를 텄다. 시즌 중반에는 튜랜트마저 부상 당해 한동안 결장했다.
브루클린은 어빙의 합류로 플레이오프에서 승부를 걸었다. 가능성은 충분했다. 그러나 듀랜트가 심각한 부진에 빠지면서 또 정상 등극이 좌절됐다.
이는 내쉬 감독이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2022~2023시즌에는 하든 대신 벤 시몬스가 가세한다. 겉으로 봐서는 막강 트리오(듀랜트-어빙-시몬스)다.
문제는 이들을 내쉬 감독이 어떻게 잘 조화시키느냐다.
그래서 시즌 초반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들을 앞세우고도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브루클린은 그 책임을 내쉬 감독에게 물을 수밖에 없게 된다.
듀랜트와 어빙이 지난 시즌을 앞두고 결의를 다진 것과는 달리 이번 시즌은 상황이 그때와 많이 다르다. 둘 다 내심 트레이드를 원했기 때문에 마음이 브루클린에서 떠났다고 볼 수 있다. 열의를 다해 뛰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브루클린이 시즌 초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렇게 되면, 이들의 트레이드 문제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크고, 브루클린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내쉬 감독을 내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듀랜트의 내쉬 감독 경질 요구가 관철되는 셈이다.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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