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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골절→1년 뒤 '1085억'에 빅클럽행…"꿈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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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이적시장 첼시에 합류한 포파나. ⓒ첼시 공식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선수 본인도 믿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첼시는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레스터 시티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21)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7년이다. 그를 데려와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포파나는 190cm 큰 키에 빠른 발까지 갖춘 수비 신성이다. 2020-21시즌 42경기에 출전해 레스터 뒷문을 지켰다. 브랜든 로저스(49) 레스터 감독은 "세계 최고 수비수가 될 재능"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위기를 맞았다. 2021년 8월 포파나는 프리시즌 중 다리 골절을 당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결장 기간은 무려 223일이다. 41경기를 놓쳤다.

막상 팀에 복귀하자, 포파나는 여전히 막강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엄청난 제공권과 운동 능력을 앞세워 레스터 수비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로저스 감독은 "정신력과 수비 재능 모두 뛰어난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 첼시 유니폼을 입은 웨슬리 포파나. ⓒ첼시 공식
 



레스터는 골머리를 앓을 만하다. 포파나는 2022년 여름 이적시장 첼시 이적설이 퍼지자 레스터 탈출을 감행했다. 영국 현지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포파나는 1군 훈련까지 불참했다. U-23 팀에서 개인 훈련으로 몸 상태만 끌어 올렸다.

결국, 첼시 이적을 완료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포파나 이적료는 6,950만 파운드(약 1,085억 원)에 달한다.

첼시에 합류한 포파나는 "지난해 큰 부상을 당했고, 1년 뒤 첼시 라커룸에 앉아있다"라며 "아침에 첼시 팀원들과 훈련했다. 꿈만 같았다. 경기에 빨리 나서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축구를 좋아한다. 7개월 동안 뛰지 않는 것은 어려웠다. 축구는 내 전부였기 때문"이라며 부상 당시를 회상했다.

프로 데뷔 3년 만에 이룬 쾌거다. 포파나는 "나는 아직 매우 어리다. 첼시는 내 마음속에 있는 팀이다"라며 "어렸을 때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텔레비전으로 봤다. 마르세유에서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3)를 봤다. 그와 뛰는 것은 꿈만 같은 일"이라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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