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푸홀스. /AFPBBNews=뉴스1
최근 들어 나이를 잊은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리빙 레전드' 알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가 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와 함께 희생양 한 명이 더 추가됐다.
푸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22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푸홀스는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후속타자들의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그는 토미 에드먼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팀이 6-0으로 앞서던 3회에는 쐐기를 박는 대포를 폭발시켰다. 타일러 오닐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등장한 푸홀스는 좌완 로스 뎃와일러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5호이자 통산 694번째 홈런이었다.
알버트 푸홀스. /AFPBBNews=뉴스1
이 홈런으로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전날까지 22시즌 동안 449명의 서로 다른 투수에게 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배리 본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빅리그 16년 차 뎃와일러에게 통산 첫 아치를 그린 그는 이로써 본즈를 넘어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0년 만에 친정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온 푸홀스는 7월 초반까지 1할대 타율에 머물렀다. 그러나 29일까지 후반기 들어 타율 0.403 8홈런 18타점 OPS 1.288을 기록, 전성기의 폼을 되찾았다. 8월에는 10년 만에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며 은퇴를 선언한 푸홀스는 21개를 남겨뒀던 700홈런 고지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홈런포를 터트린 그는 이제 6개만 더 치면 베이브 루스(714홈런), 행크 애런(755홈런), 배리 본즈(762홈런)에 이어 4번째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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