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프랭키 더 용(25)이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날아온 건 연봉 삭감 제안이다.
스페인 축구 기자 제라드 로메로는 29일(한국 시간) "더 용이 바르셀로나로부터 35~40%의 연봉을 삭감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더 용은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로 이적 루머가 생겼기 때문이다.
올여름 맨유의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과거 맨유의 명성을 되찾으려 애썼다.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에딘손 카바니 등 선수 13명을 과감히 내쳤다.
본격적인 선수 보강에 돌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더 용을 최우선 영입 목표로 점찍었다. 아약스 시절 전술 핵심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2018-19시즌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아약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진출했다.
7100만 파운드(약 1116억 원)라는 구체적인 이적료가 나오면서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더 용 영입이 몇 달째 진전이 없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도 더 용의 이적을 원했다. 재정 문제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맨유행이 어려워지자 첼시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첼시라는 구단 제안에 이적 가능성이 생기는 듯했다.
그러나 더 용은 잔류를 선택했다. 자신이 원하는 구단에서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고 싶다는 의지였다. 결국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도 더 용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더 용의 이적은 그대로 물거품이 되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자금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로스터 등록도 쉽지 않다. 더 용의 임금 삭감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달 초 보도를 통해 "더 용은 바르셀로나의 주급 삭감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바르셀로나 잔류를 희망하지만 그게 곧 돈을 포기하겠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시즌 초반 더 용의 벤치 출전 횟수가 많아지고 있다. 지난 2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선발로 나섰고, 1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3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 벤치에서 출격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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