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즈 S-펄스 오세훈. /사진=시미즈 SNS 캡처
프로축구 울산 현대를 떠나 일본 시미즈 S-펄스로 이적했던 공격수 오세훈(23)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시미즈 구단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일 훈련 중 부상을 당했던 오세훈의 정밀 진단 결과 왼발 리스프랑 관절 염좌와 관절 외측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완전한 회복을 위해선 3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미즈의 이번 시즌 J리그 최종 라운드가 오는 11월 5일 예정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잔여 경기 출전은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 2월 울산을 떠나 J리그 중하위권 팀인 시미즈로 이적한 이후 상황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모양새다.
울산 현대중과 현대고 등 울산 유스 출신이기도 한 오세훈은 지난 2월 시미즈 구단의 제안을 받고 시미즈로 이적했다.
당시 시미즈 구단이 바이아웃을 지불하면서 울산 입장에선 거부할 수 없었지만, 대신 최종 결정은 오세훈의 몫이었던 만큼 홍명보 감독 등이 이적을 만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입장에선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이었던 데다, 유럽도 아닌 J리그에서도 중하위권 팀으로 이적하는 건 선수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주위의 만류에도 오세훈은 시미즈 이적을 택했고, 울산은 급하게 새로 영입한 공격수 레오나르도의 컨디션이 올라오기 전까지 바코를 제로톱으로 활용하는 등 새 시즌 초반 팀 운영에도 차질을 빚었다.
그런데 정작 오세훈은 시미즈 이적 후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골은커녕 출전 자체에 애를 먹었다.
이적 2경기 만인 지난 4월 감바 오사카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긴 했지만, 그 골은 이번 시즌 오세훈의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으로 남았다.
이후에도 그는 선발보다는 주로 교체로 경기에 투입됐고, 7월 들어서는 후반 45분에야 그라운드를 밟거나 아예 교체로도 나서지 못하는 경기가 늘었다.
설상가상 이달 훈련 중 부상을 당한 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시미즈 이적 후 첫 시즌 여정에도 씁쓸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시즌 오세훈의 J리그 기록은 13경기(선발 2경기) 출전에 단 1골이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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