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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Watch out, Mookie!’
LA 다저스 톱타자 무키 베츠의 파워히팅으로 내셔널리그 MVP 판도가 요동을 치고 있다. 베츠는 29일(한국 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에 8-1로 승리한 경기에서 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31호 홈런에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루타를 제외한 3안타다. 타율 0.281, OPS 0.910이 됐다.
베츠는 말린스와의 3연전 시리즈에서 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말린스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에게도 홈런을 뽑아 팀의 유일한 득점을 뽑았다. 이날 선두타자 홈런으로 올시즌 13개를 작성해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다. 올해 멀티홈런도 6차례나 터뜨렸다.
베츠는 MLB 선수로는 단신이다. 175cm, 81kg의 체격이다. 하지만 만능 스포츠맨 능력으로 작은 체격의 약점을 뛰어 넘었다.
2014년에 데뷔한 베츠는 올해를 포함해 한 시즌 30개 이상 홈런을 3차례 기록하고 있다. 40개 홈런에는 접근하지 못했다.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 당시 32개가 역대 최다다. 이 해 타율 0.346, 32홈런, 80타점, 129득점, 장타율 0.640으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타율, 장타율, 득점 3개 부문에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올시즌 NL MVP 레이스는 초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선두였다. 그러나 6월부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루수 폴 골드슈미트의 독주 레이스다. 마차도, 골드슈미트 나란히 MVP를 수상한 적이 없다.
골드슈미트는 29일 현재 타율 0. 338(1위), 33홈런(2위), 105타점(1위)으로 타격 3관왕을 노리는 페이스다. 홈런부문에서 필리스의 슈와버(35개)에 2개 뒤져 있다. 타격 3관왕은 만장일치 MVP 수순이다. MLB 마지막 타격 3관왕은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루수 미겔 카브레라다. NL은 1937년 좌익수 조 메드윅이 마지막이었다. 공교롭게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배출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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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NL MVP 레이스는 골드슈미트가 최전방에 있다. 하지만 잔여 36경기 안팎에서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 베츠는 톱타자다. 득점이 MVP 레이스에서 열쇠다. 골드슈미트는 중심타자이기 때문에 타점이 중요하다. 베츠는 올해 부상자명단에 한 차례 등재됐음에도 득점 99개로 MLB 전체 2위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101개로 1위다. 골드슈미트는 92개로 3위다.
베츠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으로 60경기 일정이었던 2020시즌 NL MVP 레이스 2위에 머물렀다. 현재 동료인 1루수 프레디 프리먼에게 MVP가 돌아갔다. MLB 사상 양 리그 MVP는 고인이 된 명예의 전당 멤버 프랭 로빈슨이 유일하다. 내셔널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아메라킨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수상했다.
잔여 경기에서 베츠의 돌풍이 이어질지, 골드슈미트의 상승세가 유지될지 매우 흥미롭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문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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