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우완 선발 워커 뷸러가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워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 이후 팔에 붕대를 감은 모습과 함께 "토미 존 라운드2 가보자. 내가 볼 수 있을 때 봅시다 다저스"라는 글을 남겨 토미 존 수술을 받았음을 알렸다.
앞서 다저스는 지난 16일 뷸러가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었다. 이날은 그의 수술 예정일이었다.
뷸러가 토미 존 수술을 받았음을 알렸다. 사진= 뷸러 인스타그램 캡처.
뷸러가 정확히 어떤 수술을 받을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리고 수술이 끝난 뒤 수술 내용이 선수 본인에 의해 공개됐다.
구단도 이후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들은 뷸러가 내측측부인대(UCL) 재건 수술과 굽힘 힘줄 치료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수술은 류현진의 어깨와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맡았다.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뷸러도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이다. 지난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다저스에 지명된 이후 토미 존 수술을 받았었다.
뷸러는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을 뛰며 115경기에서 638 1/3이닝 던지며 46승 16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2020년에는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며 1라운드 지명자의 이름값을 했다.
이번 시즌은 12경기에서 65이닝 소화하며 6승 3패 평균자책점 4.02 기록중이었다. 지난 6월 팔꿈치 굴근 염좌로 이탈했고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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