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우모리 케이타 SNS 계정]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V-리그를 화려하게 폭격하고 떠난 노우모리 케이타(블루발리 베로나)의 '한국 친정팀' 사랑은 여전하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케이타는 SNS를 통해 게시글 하나를 올렸다. 태블릿을 통해 현재 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인증샷이었다.
화면 속에는 케이타의 이전 소속팀인 KB손해보험 선수들이 우리카드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국민의 호쾌한 서브가 상대편의 블로킹을 이용해 득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었다.
케이타는 지난 2020년 한국배구연맹(KOVO) 외인 트라이아웃을 통해 KB손해보험에 입단, 첫 데뷔전부터 40득점을 폭격하며 V-리그 코트에서 화려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로도 맹활약하며 '말리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KB손해보험은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모두 케이타의 맹활약에 힘입어 봄배구에 진출했다.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노우모리 케이타ⓒ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2021-22시즌에는 한 시즌에 라운드 MVP만 3회 수상했다. 특히 지난 4월 열린 챔프전 3차전에서 57득점이라는 초유의 점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총 공격득점만 1천285점(공격성공률 55.51%)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그 외에도 케이타는 구단과 동료들에게 큰 애정을 자주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코트 위 무드메이커 역할 또한 톡톡히 해내며 명실상부 특급 에이스로 활약했다.
시즌 중 이탈리아 블루발리 베로나와의 계약을 맺었고, 뒤늦게 KB손해보험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히 밝혔으나 결국 한국을 떠나게 되었다. 트라이아웃에 불참했기 때문에 2년 동안은 한국 코트를 밟을 수 없게 됐다. 케이타는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2년 뒤 꼭 한국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현재 KB손해보험의 새 외인 용병 자리는 세르비아에서 온 니콜라 멜라냑(23)이 채웠다. 멜라냑은 세르비아 리그에서 한때 함께 뛰었던 케이타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 23일 우리카드와의 조별리그에서 세트스코어 3-2(26-24, 20-25, 18-25, 25-22, 15-13)로 승리했다. 김정호가 18득점을 올렸고 세터 황택의가 11득점, 그 중 서브에이스만 7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에는 한국전력과의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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