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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서 '우승' 지켜본 강소휘 "올해는 자존심 회복하고파" [인터뷰]

주간관리자 0

GS칼텍스 강소휘.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의 다음 스텝은 '주포' 강소휘(25)의 복귀다.

강소휘는 '배구여제' 김연경의 뒤를 잇는 V리그 최고의 아웃사이드히터(레프트)로 꼽힌다.

최근 들어 아쉬운 순간들이 잇따랐다. 2020~2021시즌 GS칼텍스의 컵대회-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 트레블을 이끌었지만, 챔프전 4세트에 당한 발목 부상으로 마지막 순간에 뛰지 못했다. 데뷔 첫 우승의 기쁨과 더불어 발목 수술을 받아야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GS칼텍스와 3년짜리 재계약을 하고 이소영(KGC인삼공사)이 떠난 팀의 에이스로서 책임감을 다졌다. 시즌초 고전했지만, 팀도 강소휘도 차차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제 본격적으로 강소휘다운 모습을 보여주려던 상황, 5라운드 들어 코로나19에 팀 전체가 확진되는 어려움을 거쳐 리그가 조기 종료되는 불운을 맛봤다.

올해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7월, 복부 수술을 받는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는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순천·도드람컵 현장에서 만난 강소휘는 "지난 시즌에는 내가 너무 안일했다. 성장세가 정체된 느낌을 받았다"며 스스로를 반성했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새 시즌을 준비중이다. 몸이 회복되는대로 다양한 기술을 익혀 새로운 강소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 강소휘. 스포츠조선DB

 

 

지난 시즌 높게만 느껴졌던 현대건설의 벽을 넘는게 관건이다. 컵대회와 정규시즌을 통틀어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6전6패에 그쳤다.

강소휘는 "우승하던 해 정규시즌(2020~2021시즌)에도 3승3패였다. 우리와는 약간 상성이 안 맞는 팀인 것 같다"면서도 "우승하려면 결국 모든 팀을 다 이겨야한다"며 데뷔 2번째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GS칼텍스는 이번 순천·도드람컵 준결승에서 현대건설, 결승에서 도로공사를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좋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강소휘는 팀의 컵대회 우승을 코트 아닌 관중석에서 바라봐야했다.

순천·도드람컵을 통해 GS칼텍스가 유서연-권민지-문지윤 등 어린 공격수들의 가능성을 엿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강소휘는 공격력은 물론 높이와 노련미까지 겸비한 에이스다. 무게감이 다르다.

현재 재활 단계는 배구공을 잡을 정도는 아니다. 러닝머신에서 빠르게 걷는 정도의 운동을 통해 몸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구단 역시 완벽하게 회복될 때까지 기다릴 예정.

"아직 정해진 건 아니지만, 아마 9월말에서 10월초 정도에 배구를 할수 있지 않을까. 실전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 같고, 연습경기는 뛸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를 자존심 회복의 기회로 삼고 싶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김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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