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한유철]
이스마일라 사르가 아스톤 빌라 합류를 목전에 뒀지만, 막바지에 불발됐다.
'스카이 스포츠'를 포함한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아스톤 빌라는 사르 영입에 임박했었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394억 원)로 예상됐다. 본래 사르는 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 이사회는 그의 능력에 의구심을 가졌고 계약을 파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에겐 익숙한 이름이다. 2016-17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사르는 프랑스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만 18세로 어린 나이였지만 메츠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 31경기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쫄깃한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 드리블 능력으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후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행선지는 왓포드였다. 잉글랜드 첫 경험이었지만, 적응기는 필요없었다. 왓포드의 주전을 차지한 사르는 리그 28경기에서 5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많은 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리버풀전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2020년 3월, 왓포드는 리버풀과 맞대결을 치렀다. 당시 리버풀은 무패 우승을 노리고 있었고 리그 2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릴 만큼 압도적이었다. 이에 반해 왓포드는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었다. 비록 왓포드 홈이긴 했지만, 리버풀의 패배를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정반대였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을 투입해 승리를 노렸지만,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0-0으로 끝난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엔 3골이나 터졌다. 그러나 모든 골의 주인공은 왓포드였다. 왓포드는 트로이 디니와 사르의 멀티골에 힘입어 리버풀의 '무패 우승'에 대한 희망을 잠재웠다. 이 경기 이후 사르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당시 왓포드 기술 디렉터였던 필리포 기라르디는 맨유가 사르 영입에 매우 근접했었다고 인정했다. 이후 이적설은 잠잠해졌지만, 올여름 다시 떠올랐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을 대비해 공격 보강을 추진했고 사르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한 것이다.
그러나 그의 행선지는 맨유가 아닌 아스톤 빌라였다. '스카이 스포츠'는 아스톤 빌라가 사르 영입에 매우 임박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사르는 아스톤 빌라 합류를 거의 마무리했었다. 하지만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아스톤 빌라 이사회는 그의 능력에 의구심을 표했고 급작스럽게 영입을 철회했다. 결국 사르의 EPL 복귀는 없던 일이 됐다.
기사제공 포포투
한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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