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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왕 3회, 리바운드왕 5회 출신 레전드 센터, 아직 소속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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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의 거취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2004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드와이트 하워드는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며 리그 최고의 센터로 활약했다. 올랜도 시절 엄청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하워드는 팀을 파이널 무대에 올려놓기도 했다.

공격력은 다소 부족했을지 몰라도,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하워드가 팀에 끼치는 영향력은 대단했다. 올해의 수비수 3번, 리바운드왕 5번을 차지했던 하워드는 2007-2008시즌부터 3년 연속 올-NBA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올랜도가 펼쳤던 양궁 농구는 하워드의 수비력이 없었다면 절대 완성될 수 없었다.

이후 우승을 위해 올랜도를 떠난 하워드는 빠르게 내리막길을 걸었다. 득점에 대한 욕심이 많았던 하워드지만, 그의 공격 방향은 리그 트렌드와 거리가 있었다. 쏟아내는 기록에 비해 효율은 크게 높지 않았고, 쉽게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

매년 팀을 옮기는 저니맨 신세로 전락한 하워드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로 이적한 뒤 완벽히 달라졌다. 득점 욕심을 완전히 버린 하워드는 궂은일과 수비를 통해 팀에 기여했다. 벤치에서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응원 단장 역할을 자처했다.

그 결과 기록적인 면에서 큰 폭의 하락을 감수한 하워드는 생애 첫 파이널 우승을 경험했다. 레이커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하워드는 필라델피아를 거쳐 지난 시즌 다시 레이커스로 돌아왔다.

레이커스와 1년 계약이 끝난 하워드는 FA 시장이 50일 가까이 흐른 현재 아직 소속팀이 없다. 그의 거취에 대한 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하워드는 팀 잔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레이커스는 그와 재계약할 마음이 크게 없어 보인다. 토마스 브라이언트, 데미안 존스 등 다른 센터 자원들을 영입한 레이커스다.

1985년생으로 은퇴를 생각해도 이르지 않은 나이지만, 하워드는 충분히 리그에서 경쟁력이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16.2분을 뛰며 6.2점 5.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높이를 바탕으로 골밑에서 보여주는 존재감은 여전히 크다.

경험이 풍부한 하워드가 합류한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팀은 꽤 많다. 과연 하워드가 새로운 소속팀을 찾고 NBA 생활을 이어가게 될까? 모든 선수의 꿈인 우승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큰 미련 없이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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