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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트리오 장착한 이 팀, 서부 컨퍼런스 판도 흔들까?

주간관리자 0

 



뉴올리언스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의 출발은 매우 암울했다. 개막 전부터 자이언 윌리엄슨이 발 부상으로 빠지며 불안한 조짐을 보인 뉴올리언스는 첫 13경기에서 1승 12패에 그쳤다.

그래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었다.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었던 분위기를 잘 수습한 뉴올리언스는 점점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순위가 한 계단씩 오르기 시작했다. 여기에 트레이드로 C.J. 맥컬럼까지 들어오며 날개를 달았다.

플레이-인 토너먼트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과정에서 뉴올리언스의 젊은 선수단은 나쁘지 않은 경쟁력을 보였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1번 시드 피닉스와 6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가능성을 확인한 뉴올리언스 선수단은 이제 더 높은 곳을 조준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악재보다는 희망적인 요소가 많다.

우선 비시즌 최대 과제였던 자이언과 연장 계약 문제를 해결했다. 자이언에게 맥시멈 계약을 안긴 뉴올리언스는 체중 관련 조항을 넣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자이언도 자신을 계속해서 따라오는 건강과 체중 이슈에 대해 이골이 난 만큼, 다음 시즌에는 분발이 절실하다. 

자이언이 건강하게 코트에 나설 수 있다면 자이언-잉그램-맥컬럼으로 이어지는 공포의 트리오를 구축하게 되는 뉴올리언스다. 세 선수 모두 시즌 평균 22점 이상이 가능한 스코어러다.

관건은 자이언이 기존의 선수단에 얼마나 잘 융화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자이언의 실력에는 큰 의심이 없지만, 지난 시즌 팀에 합류한 센터 요나스 발렌슈나스와 아직 정규시즌에 1경기도 같이 뛰어보지 못했다. 자이언이 외곽슛을 거의 쏘지 않는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프런트코트 조합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빅3가 확고한 가운데 이들과 함께 신바람을 낼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허브 존스, 호세 알바라도는 이미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수비와 허슬 플레이를 바탕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큰 무대에서 간간이 좋은 활약을 펼친 슈터 트레이 머피 3세도 2년 차에는 더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지명한 다이슨 다니엘스는 198cm의 큰 신장에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윙 자원이다. 다니엘스는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맥컬럼과 같이 뛴다면 데뷔 시즌부터 빛을 볼 수도 있다.

뉴올리언스는 그간 크리스 폴, 앤써니 데이비스 등 프랜차이즈를 끌어갈 스타들과 함께했음에도 큰 성공을 이루지 못했다. 팀에 만족하지 않은 폴과 데이비스는 모두 LA로 떠났다. 그렇기에 뉴올리언스 팬들에게는 자이언이라는 또다른 스타와 함께 하는 이 시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판은 잘 깔렸다. 뉴올리언스 프런트는 자이언과 함께 황금기를 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그들은 리그에서 가장 젊고 잠재력 넘치는 팀 중 하나가 됐다. 이제는 열매를 수확할 시간이다. 

공포의 트리오와 함께하는 뉴올리언스가 다음 시즌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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