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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6호 영입 '임박'…'영원한 라이벌' 출신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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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측면 수비수를 강화하려는 가운데 첼시(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마르코스 알론소(31)를 영입한다. 이미 개인 합의는 끝났으며, 구단끼리 이적 합의도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알론소와 개인 합의를 체결했다. 이제 첼시와 계약을 마무리 짓고 있으며, 세부 사항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 곧 거래가 완료될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의 요청에 따라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를 가져갔다.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지만, '스포티파이'와 구장 명명권을 포함한 파트너십을 맺은 데다, '식스 스트릿'에 프리메라리가 중계권을 매각하는 등 최대한 자본을 끌어모으면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와 하피냐(25)를 영입했고, 첼시(잉글랜드)를 제치고 쥘 쿤데(23)를 품었다. 앞서 프랑크 케시에(25)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을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온 것까지 고려하면 폭풍 영입 행보다. 여느 때와 비교했을 때 확실하게 달라진 바르셀로나는 무너진 명성을 되찾겠다고 예고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추가 보강에 나섰다. 특히 왼쪽 측면 수비를 보강하는 데 중점을 뒀다. 1군 내에서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 조르디 알바(33)가 유일한데, 그마저도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어 백업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지난 1월부터 호세 가야(27·발렌시아)와 알렉스 그리말도(26·벤피카), 하비 갈란(27·셀타비고), 세르히오 레길론(25·토트넘 홋스퍼) 등을 주시해왔다. 그러나 협상이 번번이 결렬됐다. 이에 새롭게 타깃을 찾아 나선 끝에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면서 이적료가 많이 들지 않는 데다, 스페인 복귀를 원하고 있는 알론소로 선회하면서 영입을 앞두고 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0억 원) 미만이다.

알론소는 지난 2016년 여름 ACF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은 후 지금까지 통산 211경기 동안 29골 23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흥미롭게도 그는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출신이다. 1999년 당시 4세 나이에 유소년팀에 입단해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를 거쳐 2010년 1군으로 콜업되어 1경기를 뛰었다. 만약 알론소가 캄 노우에 입성한다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양 팀에서 모두 뛴 13번째 선수가 된다.



 


사진 = Getty Images

기사제공 골닷컴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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