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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W를 어떻게 거절해요" 베테랑의 솔직한 속내

주간관리자 0

 



"도저히 싫다고 말할 수가 없더라고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최근 베테랑 한 명을 추가 영입했다. 10년 차 포워드 자마이칼 그린이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던 그린은 이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G리그 하부 팀인 오스틴 토로스를 시작으로 NBA 도전을 시작했다. 2015년에 마침내 샌안토니오에서 정식 계약을 따낸 그린은 이후 멤피스, 클리퍼스, 덴버를 거치며 공수 밸런스가 좋은 포워드로 활약해왔다.

2020년부터 덴버 유니폼을 입은 그린은 지난 6월 오클라호마시티로 트레이드된 후 바이아웃에 합의하며 FA 자격을 얻었다.

새 팀을 찾고 있던 그린에게 골든스테이트가 접촉했다. 결국 지난 2일 그린은 골든스테이트와 정식 계약에 합의하며 공식적으로 골든스테이트 소속 선수가 됐다.

자마이칼 그린은 3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도저히 'No'라고 말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린이 이렇게 이야기한 이유가 있다. 스티브 커 감독이 그린 영입을 위해 직접 그에게 연락했기 때문.

그린은 "커 감독이 골든스테이트가 내게 관심이 있고 팀의 조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커 감독과 전화를 한 후 골든스테이트의 제안을 도저히 거절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골든스테이트라는 구단, 그리고 골든스테이트가 NBA에서 이룩한 것들을 생각하면 골든스테이트라는 팀의 일부가 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자마이칼 그린의 골든스테이트 합류에 유난히 기뻐한 이가 있었다. 골든스테이트의 또 다른 그린, 드레이먼드 그린이었다.

자마이칼 그린과 드레이먼드 그린은 특별한 사이다. 둘은 중학교 시절부터 함께 농구를 하면서 지낸 절친이자 또래였다.

드레이먼드 그린 역시 커 감독과 마찬가지로 자마이칼 그린 영입을 위해 일찌감치 그에게 연락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마이칼 그린은 "(계약이 결정되고 나서) 드레이먼드가 정말 좋아했다"며 "드레이먼드가 처음 연락을 줬을 때부터 우리가 코트에 어떤 걸 가져올 수 있는지 서로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드레이먼드와 농구를 비롯한 모든 것에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눴고 드레이먼드와의 대화 덕분에 골든스테이트행을 결정하는 것이 더 쉬워졌다"고 말했다.

자마이칼 그린은 다가오는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포워드 라인 운영에 큰 보탬이 될 전망.

골든스테이트는 올해 이적시장에서 오토 포터 주니어, 게리 페이튼 2세, 네만야 비엘리차, 후안 토스카-앤더슨이 동시에 이적하면서 포워드 라인이 눈에 띄게 얕아졌다.

조나단 쿠밍가, 모제스 무디 같은 유망주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믿음직한 베테랑 포워드가 반드시 필요했던 상황.

자마이칼 그린 영입은 그래서 골든스테이트에 더욱 의미가 있는 무브였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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