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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찬스로 뉴욕행?' 1억 달러 신성, NBA 조사 받는다

주간관리자 0

 



제일런 브런슨과 뉴욕 닉스가 NBA 사무국의 조사를 받는다.

2일(이하 한국시간) 야후스포츠는 NBA 사무국이 제일런 브런슨과 뉴욕 닉스의 사전 접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8년 댈러스에 데뷔한 브런슨은 지난 시즌 평균 16.3점 3.9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루카 돈치치와 함께 댈러스를 이끌었던 실질적인 2옵션이었다.

특히 플레이오프 1라운드 유타와의 시리즈에서는 27.8점 4.8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루카 돈치치의 시리즈 초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시즌 내내 주가를 잔뜩 끌어올린 브런슨은 올여름 FA 자격을 얻어 결국 뉴욕과 계약했다. 4년 총액 1억 400만 달러에 달하는 빅딜이었다. 뉴욕이 너무 큰 계약을 브런슨에게 제시하자, 댈러스도 결국 백기를 들고 브런슨을 포기했다.

하지만 NBA 사무국은 브런슨과 뉴욕의 계약 과정을 의심하고 있다. 양측이 계약에 합의한 타이밍이 너무 빨랐기 때문이다.

NBA FA 시장은 동부 시간으로 6월 30일 저녁 6시에 열린다. 그 전까지는 FA와의 계약 논의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뉴욕은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그날 저녁에 브런슨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훨씬 더 강력한 정황 증거가 있다. 제일런 브런슨과 뉴욕 사이에 놓인 '연줄'이다.

전직 에이전트 출신인 뉴욕 닉스의 리온 로즈 사장은 제일런 브런슨이 NBA에 데뷔할 당시 그의 에이전트를 맡은 바 있다. 제일런 브런슨의 아버지 릭 브런슨 역시 선수 시절 리온 로즈 사장의 고객이었다.

또 하나 이상한 것은 아버지 릭 브런슨의 갑작스러운 취업이다. 

2018년 NBA를 떠나 2019년부터 고교 코치로 일하고 있었던 릭 브런슨은 올해 6월 3일, 갑자기 뉴욕 닉스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고용됐다. 아들 제일런 브런슨과 뉴욕이 FA 계약을 맺기 고작 한 달 전이었다.

뉴욕 닉스와 제일런 브런슨의 수상한 계약
제일런 브런슨(아들)-리온 로즈(뉴욕 사장): 전 선수-에이전트 관계
릭 브런슨(아버지)-리온 로즈(뉴욕 사장): 전 선수-에이전트 관계
릭 브런슨(아버지)-탐 티보도(뉴욕 감독): 시카고, 미네소타 시절 코치-감독 관계

*릭 브런슨: 2022년 6월 3일, 뉴욕 닉스와 코치 계약. 4년 만에 NBA 복귀.


사전접촉 여부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 구단은 드래프트 지명권과 벌금 등의 징계를 받는다.

지난해 FA 시장에서는 마이애미가 카일 라우리, 시카고가 론조 볼과 사전 접촉한 정황이 밝혀져 2라운드 지명권이 박탈당했다. 2020년 FA 시장에서는 밀워키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영입을 위해 사전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NBA는 최근 이 같은 불법적인 사전 접촉에 대한 조사와 징계 수위를 모두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필라델피아 역시 PJ 터커,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 영입 과정에서 벌어진 사전 접촉 여부를 조사받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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