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제임스 하든, 브루클린 아닌 보스턴으로 이적했다면?

주간관리자 0

 



하든이 보스턴으로 향할 수도 있었다.

보스턴 셀틱스 선수 출신 방송인 켄드릭 퍼킨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팟 캐스트에서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의 뒷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0-2021시즌이 시작되기 전, NBA는 제임스 하든 드라마로 시끄러웠다. 휴스턴을 떠나길 원한 하든은 트레이닝 캠프에 늦게 합류하고 클럽에서 발견되는 등 시끄러운 나날을 보냈다.

시즌에 돌입하자 태업설까지 돌던 하든은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엄청난 반대급부가 오간 하든 트레이드에는 4개 팀(휴스턴, 브루클린, 클리블랜드, 인디애나)이 참여했다.

당시 하든 영입에는 브루클린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 등 여러 팀이 경쟁을 벌였다. 그중에서는 보스턴도 포함되어 있었다. 

보스턴이 하든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제일런 브라운과 1라운드 지명권을 묶은 패키지에 마커스 스마트까지 내줘야 했을 수도 있다. 당시 하든은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브라운의 계속되는 성장을 고려하면 보스턴으로서도 쉽지는 않은 결정이었다. 

당시 대니 에인지 보스턴 사장은 이를 두고 심도 있는 고민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브라운의 가치를 인정한 에인지는 하든 트레이드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퍼킨스는 "제일런 브라운은 제임스 하든이 휴스턴을 떠나길 원할 때 트레이드될 수 있었다. 나와 대니 에인지는 그걸 두고 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대화 후 에인지는 브라운을 하든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그는 브라운의 가치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든이 보스턴으로 향했다면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졌을 수도 있다. 브루클린에서 케빈 듀란트-제임스 하든-카이리 어빙의 빅3가 결성되지 않고, 하든은 보스턴에서 제이슨 테이텀과 원투펀치를 꾸렸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브라운을 지킨 보스턴의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보스턴은 2020-2021시지즌에는 다소 삐걱거렸지만, 지난 시즌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며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더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해 우승에 도전한다.

브루클린으로 향한 하든은 불과 1년 만에 다시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겼다. 막대한 출혈을 감수하고 구성한 브루클린의 빅3가 같이 뛴 경기는 16경기에 불과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명예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