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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엽기 유니폼을 입으라고?'→역대 최악인데 팬들 요청 쇄도 '충격'→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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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정말 이런 엽기적인 유니폼도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너무나 민망한 유니폼인 듯한데 선수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유니폼을 입고 멋진 폼을 잡았다. 영국에서 실제 일어난 일이다.

영국의 ‘더 선’은 29일 ‘축구팀, 새 시즌을 위한 두꺼비 테마 키트 출시’라는 기사를 올렸다.

영국에는 노스 라이딩 리그(North Riding League)라는 것이 있는데 영국 축구협회소속 리그중 11부리그이다.

여기에 소속된 베데일 AFC가 바로 올시즌 엽기적인 유니폼을 선보인 팀이다. ‘더 선’은 고전적인 영국 요리를 보여주는 상의와 하의 반바지라고 소개했다.

우선 구단이 이 유니폼을 만든 것을 이해하기위해서는 베데일의 후원사를 알아야 한다. 스폰서가 바로 노스 요크셔 지역의 소시지 제조사인 헤크 푸드(HECK FOOD)이다. 후원사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낸 유니폼인 것이다.

필드 플레이어가 입는 유니폼은 소시지와 반죽이 프린트된 상하의와 녹색 양말이다. 정말 보기만 해도 엽기적인데 왠지 소시지 회사 홍보는 확실히 될 듯 하다. 선수가 들고 있는 공은 수박으로 채색했다.

골키퍼의 유니폼은 더 엽기적이다. 오이와 방울 토마토, 녹색 야채 등이 혼합된 샐러드 같아서다. 그냥 가정집에서 샐러드를 만들기위해 각종 야채를 섞어 놓는데 그 것을 유니폼에 프린트했다고 보면 된다.

이 베데일팀은 최악의 유니폼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것이 ‘더 선’의 설명이다. 그동안 선보인 유니폼을 보면 핫도그 상의, 치즈 강판 유니폼 등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유니폼들을 팬들이 좋아한다. 이유는 자선을 할수 있어서다. 구단은 이 유니폼을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영국 전립선암 협회에 기금으로 쾌척한다.

이런 목적이 있는 덕분인지 마틴 쿰베스 베데일 회장은 “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라고 자랑할 정도이다. 상의 유니폼 한 장을 팔때마다 판매금액의 25% 정도가 적립된다는 것이다.

유니폼 가격은 30파운드 넘는 것도 있어서 평균적으로 한장당 약 5파운드(약 9000원)가 적립된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같은 사실을 공지해 놓았다.

소시지 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앤드루 키블은 “무해한 소시지 키트로 시작한 것이 이렇게 까지 발전됐고 이제 거의 멈출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더 선 캡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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