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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억 마무리' 언제 올지 모른다 압도적 꼴찌 한화 또 다른 비극

주간관리자 0

한화 마무리 정우람(37)은 한화와 두 차레 FA 게약에서 총 123억 원을 받았다.

두 번째 FA서도 39억 원을 받으며 가치를 인정 받았다. 그만큼 책임감도 컸다. 어지간한 부상은 참고 버텼다. 하지만 어깨에 탈이 나며 모든 것이 흔들렸다.

현재 정우람은 한화 1군에 없다. 어깨 부상 탓에 5월12일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당초 7월 중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됐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현재로선 복귀 시점을 기약할 수 없는 상태다.



정우람이 끝내기 안타를 맞은 뒤 씁쓸해 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정우람은 불펜 피칭은 시작했다. 때문에 조기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구단은 불펜 피칭에서 큰 이상이 발견 되지 않으면 실전 훈련을 거쳐 1군에 복귀하는 시나리오를 기대했다.

하지만 정우람의 몸 상태가 모든 기대를 지워 버리고 말았다.

불펜 피칭을 하고는 있지만 강도가 대단히 낮은 단계다. 저강도 불펜 피칭에 머물러 있다. 아픈 부위가 어깨이다 보니 재활도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밖에 없다.

투수에게 어깨는 그만큼 위험하고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이다.

한화 2군 관계자는 "구단에서는 불펜 피칭을 시작한다고 하니 복귀도 가까워졌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7월 중 복귀는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 아픈 부위가 어깨이기 때문에 좀 더 조심을 해야 한다. 이제 막 피칭을 시작한 것이나 다름 없다. 강도를 끌어 올리는데도 대단히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언제쯤 정상 피칭을 할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조금씩 공을 던지며 감각을 회복해 가는 길 뿐이다. 아프지 않은 것은 물론 재발이 돼선 안되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일단 정우람 복귀는 뒤로 미뤄두고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정우람의 부재는 더욱 크게 느껴진다. 한화는 최근 4연속 연전패를 당하는 등 불펜이 힘을 쓰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타자들이 어렵게 따라가도 불펜에서 실점을 하며 무너지는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장시환이 마무리 몫을 해내고 있지만 블론 세이브가 벌써 3개다.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확실한 마무리 요원이라고 보기 어렵다.

1점대 평균 자책점도 불안한 마무리 보직에서 3.86의 평균 자책점은 너무 높다. 한화에 여전히 건강한 정우람이 필요한 이유다.

정우람이 복귀하게 되면 불펜의 중심이 잡히며 보다 원활한 운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아프지 않은 정우람은 여전히 마무리 투수로서 효용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하지만 정우람의 회복 속도가 예상 보다 더뎌지며 한화는 정상적인 전력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펜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아 줄 정우람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다. 하지만 뜻대로 일은 풀리지 않고 있다.

한화는 올 시즌에도 압도적인 꼴찌를 하고 있다. 대등한 경기서도 불펜의 힘이 떨어지며 패하는 경기가 늘고 있다. 그야말로 첩첩 산중이다.

정우람은 언제쯤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을까. 대단히 조심스러운 접근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의 패전 회수는 늘어만 가고 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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