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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결단 요구” 롯데 팬들 뿔났다…잠실 월드타워 앞에서 ‘트럭 시위’

주간관리자 0

일부 롯데 팬들이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트럭시위를 벌이고 있다 / 롯데 팬 제공

 

 

[OSEN=이후광 기자] 일부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구단의 변화를 요구하는 트럭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근 0-23 참패를 비롯해 후반기 전패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롯데 팬은 27일 “성민규 단장 부임 3년차, 달라진 것 없는 롯데의 모습에 팬들이 27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트럭시위를 벌이며 구단주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트럭 시위를 제보했다.

이번 트럭시위는 50여명의 롯데 팬들이 모금에 참여해 주최한 시위로,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진행된다. 이를 제보한 팬은 “지난 3년간 성민규 단장의 무능함, 서튼 감독의 비상식적인 경기 운용, 해이해진 선수단 기강을 규탄하고자 시작됐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동빈 구단주에게 성민규 단장과 래리 서튼 감독을 경질할 것, 무능력한 코치진을 개편할 것, 감투만 쓰고 있는 무능력한 이석환 대표이사에 대한 결단을 내려줄 것, 유명무실한 홍보팀, 마케팅팀을 개편할 것, 팀의 가장 큰 구심점인 선배의 마지막 시즌에 임하는 태도를 다시 한 번 선수단에게 상기시킬 것을 요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올스타 휴식기 때만 해도 롯데는 5위 KIA를 위협할만한 도전자로 꼽혔다. 14일 사직 한화전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5위 KIA에 4경기 뒤진 6위로 전반기를 마쳤기 때문. 여기에 외국인타자 DJ 피터스를 전격 웨이버 공시하고 총액 31만달러에 대체 외인 잭 렉스를 데려오며 분위기 쇄신을 외쳤다.

그러나 후반기 첫 3연전부터 악몽을 겪었다. 22~24일 찰리 반즈-박세웅-글렌 스파크맨 트리오를 차례로 내고도 5위 KIA에 충격의 스윕패를 당한 것.

팬들을 뿔나게 한 건 24일 경기였다. 선발 스파크맨의 3이닝 6실점 부진을 시작으로 진승현(⅓이닝 5실점), 김민기(⅔이닝 5실점), 문경찬(⅓이닝 5실점), 최준용(1이닝 2실점)이 차례로 무너지며 0-23 참패를 당했다. 23점 차 패배는 종전 22점을 넘은 KBO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

26일 잠실 두산전 또한 무기력했다. 23점을 주지 않았을 뿐 결과는 1-6 완패이자 4연패였다. 선발 김진욱이 ⅓이닝 2피안타 3볼넷 5실점 충격의 조기강판을 당했고, 24일 5안타-무득점으로 침묵했던 타선이 또 다시 7안타-1득점 빈타에 시달렸다.

후반기 전패와 함께 7위 두산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된 롯데는 27일 이인복을 앞세워 4연패 탈출을 노린다.

 
 

기사제공 OSEN

이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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