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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콘테 외면받았다... 토트넘 '의외의' 방출 가능성

주간관리자 0

토트넘 맷 도허티(왼쪽 두 번째). /AFPBBNews=뉴스1

 

 

오른쪽 윙백 정리가 필요한 토트넘이 에메르송 로얄(23) 대신 맷 도허티(30)를 방출시킬 수도 있을 것이란 현지 전망이 나왔다. 지난 레인저스전 친선경기에서 도허티가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유일하게'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의 외면을 받았던 것과 연관이 있다는 현지 분석이다.

영국 더부트룸은 26일(한국시간) "도허티는 지난 레인저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기용되지 않은 유일한 필드 플레이어였다"면서 "콘테 감독이 유일하게 그를 출전시키지 않았다는 건 그에겐 '나쁜 소식'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도허티는 지난 23일 열린 레인저스와의 원정 친선경기에서 90분 내내 벤치만 지키다 경기를 마쳤다. 이날 벤치에 앉은 13명의 선수들 가운데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건 도허티와 골키퍼 3번째 옵션 브랜던 오스틴 뿐이었다. 필드 플레이어 중에선 도허티가 유일했다.

공교롭게도 오른쪽 윙백 자원으로 분류된 4명 가운데 도허티를 제외한 3명은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에메르송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가 윙백 시험대에 올랐고, 후반 26분엔 '영입생' 제드 스펜스도 그라운드를 밟아 오른쪽 윙백에 기용됐다. 도허티만 유일하게 벤치만을 지켰다.

앞서 치른 프리시즌 3경기를 통틀어도 토트넘 오른쪽 윙백 자리는 에메르송이 2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등 3경기 모두 선발 기회를 잡고 있고, 모우라의 윙백 실험 역시 이어지고 있다. 도허티는 초반 두 차례 친선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섰는데 오른쪽이 아닌 왼쪽에 배치됐다. 한국 프리시즌 투어를 포함해 꾸준히 프리시즌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1군 선수들 가운데 그는 가장 출전 기회가 적은 편이다.

특히 현지에선 도허티의 이같은 흐름이 콘테 감독의 성향과 맞물려 방출 신호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체는 "선발로 나선 에메르송은 아쉬운 점이 많긴 하나 꾸준히 콘테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받고 있다"면서 "일각에선 에메르송이 꾸준하게 출전하는 게 다른 구단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있으나, 콘테 감독은 자신의 새 시즌 준비에 영향을 받으면서까지 방출이 유력한 선수를 프리시즌에 출전시킬 만한 감독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도허티는 울버햄튼을 거쳐 지난 2020~2021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한 측면 수비수다. 첫 시즌엔 리그 17경기(선발 13경기), 지난 시즌엔 15경기(선발 9경기)에 각각 출전했다. 지난 시즌엔 콘테 감독 부임 후 주전으로 도약했지만 4월 이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동안 에메르송과 함께 유력한 방출 후보로 거론됐는데, 나이는 많지만 양쪽 윙백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잔류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려왔다.



토트넘 맷 도허티. /AFPBBNews=뉴스1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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