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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만 무사히 버티면…호랑이 군단, 지원군 합류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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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에 머지않아 지원군이 합류할 예정이다. 션 놀린(33)과 박동원(32)이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KIA는 현재 소크라테스 브리토, 놀린, 박동원이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소크라테스는 코뼈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았고, 놀린은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 발목 통증을 호소한 박동원은 전반기를 조기 마감했다.

다행히도 놀린과 박동원은 조만간 팀에 돌아올 예정이다. 놀린은 지난 22일 퓨처스리그 KT전에서 4이닝(63구)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두 번째 점검을 마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h를 찍었다.

22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놀린에 관해 "투수 코치와도 상의를 해봐야 하는데, 다음주 빈자리가 있으면 바로 들어간다. 종아리에 문제가 없으면 빠르게 콜업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놀린이 빠른 시일 내에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여 국내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김 감독은 "국내 투수들이 로테이션도 거르지 않고 너무 잘해줬다. (이)의리가 올 시즌에 많이 던졌고, (한)승혁이도 처음 풀타임 선발을 하고 있는데 잘해주고 있다. 중간 투수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전을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박동원 또한 1군 등록을 앞두고 있다. 김 감독은 "박동원은 이번 주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보고 괜찮으면 다음주 초에 복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소크라테스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 김 감독은 "다음주 주말 퓨처스리그 경기에 투입해보고 괜찮으면 8월 초로 생각 중이다. 지금은 몸을 만드는 시기고 이제 기술 훈련에 들어갔다. 다음주까지는 지켜봐야 한다. 빨리 보고 싶지만, 더 기다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놀린과 박동원은 몸 상태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이내 1군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구원군이 곧 가세할 KIA. 이번 주말 롯데와의 시리즈를 무사히 버티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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