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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와 함께 태극마크 단 이준영 “서로 자부심 가지고 열심히 하자” [男U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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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다현, 한양대 이준영 남매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다는 영광을 안았다.

한양대 이준영(1학년, 197cm, MB)은 오는 8월 바레인 리파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청소년남자U20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자청소년배구대표팀(이하 U20 대표팀)에 뽑혔다.

U20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강수영 남성중 감독은 “현재 한양대에 없어서 안 될 존재다.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미들블로커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또 후위랑 시간차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이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가 열리고 있는 무안에서 <더스파이크>와 만난 이준영은 “연령별 대표팀에 뽑힌 게 처음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 하지만 기대되는 마음이 더 커서 재밌게 하고 다녀오고 싶다”라고 뽑힌 소감을 들었다.

이준영은 이번 U20 대표팀 미들블로커 포지션 중 유일한 대학생이다. 최준혁(인하사대부고3, 203cm), 정현빈(남성고3, 193cm)보다 더 많은 경험을 쌓았고 본인 역시 이를 강점이라고 이야기했다.

“미들블로커 중에 유일하게 대학 무대를 경험했다. 대학교에서 통하는 속공을 나만의 무기라고 생각한다. 이를 감독님과 코치님께 보여드려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고 싶다”라고 주전을 향한 의지도 보여줬다.

“해외 선수들이랑 경기를 할 수 있는 게 가장 기대된다”라고 설렌 마음을 드러낸 이준영은 처음 나서는 국제무대인 만큼 얻고 싶은 것도 많다.

이준영은 “평소에도 해외 선수들 경기를 자주 챙겨본다. 이번 대회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이 블로킹 하는 거랑 리딩을 집중적으로 보고 싶다. 또 스텝도 어떻게 밟는지 직접 보고 오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준영 누나 역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 나선다. 누나인 현대건설 이다현은 이번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VNL)에 다녀왔을 뿐만 아니라 오는 9월 열리는 세계선수권 무대도 밟는다.

남매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코트를 밟는 가운데, 누나는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나서는 동생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고.

그는 “해외 선수들은 피지컬이 우리나라보다 좋다 보니 신제적인 조건의 차이를 어떻게는 극복할 수 없다고 해 줬다. 피지컬에만 집중하게 되면 더 힘들고 위축되기 때문에 편하게 하고 오라고 조언해줬다”라고 언급했다.

이준영 역시 누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해외에 나가서 경기를 뛰는 걸 보니까 걱정도 됐다. 하지만 누나한테 좋은 경험이 돼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비시즌인데 쉬지도 못하고 대표팀에서 많이 힘들텐데 같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면서 자부심 느끼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한편 한양대는 오랜만에 대학무대에서 본선에 올랐다. 무안대회 A조에서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오는 23일 경기대와 마지막 예선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U20 대표팀에 합류하는 이준영은 “대학교 와서 처음으로 본선 진출한 건데 후회하지 않게 자신 있게 하고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가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무안/김하림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무안/김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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