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워싱턴 후안 소토. ⓒGettyimages
[OSEN=홍지수 기자] 워싱턴 외야수 후안 소토가 다른 팀으로 떠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지난주 후안 소토가 15년 4억 4000만 달러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야구계는 뒤집어졌다”며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의 이적 가능성에 주목했다.
소토를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은 뜨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애틀,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등이 20개 이상 홈런을 칠 수 있는 3할 타자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MLB.com은 “소토가 이번 시즌에 워싱턴을 떠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트레이드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다만 그의 몸값을 고려해 “소토가 갈 수 있는 팀은 몇 개 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5800억을 거절한 사나이, 올해 올스타 홈런더비 우승자인 소토를 두고 MLB.com은 뉴욕 메츠 또는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로 향할 가능성도 살폈다.
MLB.com은 디비전의 적에서 메츠의 영웅이 될지, 애런 저지(양키스)와 한 팀을 이룰지, 다저스가 또 한명의 슈퍼스타를 추가할 것인지 언급했다.
이 외에도 시애틀,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탬파베이로 떠날 가능성을 봤다.
워싱턴과 다저스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저스는 슈퍼스타를 얻기 위해 큰 돈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원하는 선수를 얻기 위해서라면 추가 지출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소토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타율 2할9푼2리, 22홈런, 70타점을 올렸다. 해마다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34홈런,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이었던 2020년에도 13홈런, 지난 시즌 29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전반기 91경기에서 타율 2할5푼, 20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전반기는 아직 타율이 2할 중반에 머물렀지만 3할 이상 칠 수 있는 컨택 능력을 갖춘 거포다.
소토는 올해 올스타 홈런 더비 우승자이기도 하다. 즉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는 타자다. 과연 워싱턴의 거액 계약을 거절한 그가 어느 팀으로 향할지 지켜볼 일이다.
기사제공 OSEN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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