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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국내파도 강하다…베일 벗은 일본, 경계 대상이 한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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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대표팀. 출처 | 일본축구협회 SNS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국내파’만 소집한 일본은 강했다.

하지메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축구대표팀은 19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홍콩을 6-0으로 대파했다.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이후 5골을 몰아쳤다. 소마 유키, 마치노 슈타, 니시무라 다쿠마가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일본 역시 동아시안컵에 해외파를 소집하지 못한다. 다만 오사코 유야(비셀고베), 나가토모 유토(FC도쿄),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드) 등 국내파도 월드컵 승선이 유력한 자원들도 이번에 발탁하지 않았다. 대신 A매치 경험이 없는 10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21세 이하(U-21) 대표팀 연령대인 스즈키 자이온(우라와 레즈),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 후지타 조엘 치마(요코하마)도 처음 선택받았다.

그럼에도 일본의 전력은 상당히 안정적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일본 특유의 패스 플레이가 돋보였다. 일본은 4-3-3 또는 4-2-3-1로 포메이션을 유지했다. 우선 공격 쪽에서는 니시무라 다쿠마(요코하마)와 마치노 슈타(쇼난 벨마레)가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둘은 올 시즌 리그에서 모두 8골씩 넣고 있는 공격수다. 홍콩전에서도 위치에 국한되지 않고 1~2선을 오가며 홍콩 수비를 괴롭혔다. 나란히 2골씩 넣으며 예열했다. 다만 10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미야이치 료(요코하마)는 홍콩전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또 측면 자원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도 눈에 띄었다. 왼쪽에서는 미드필더 소마 유키(나고야 그램퍼스)가 정확한 킥과 준수한 드리블로 소마 유키는 전반 2분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프리킥 득점에도 성공했다. 또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야마네 미키(쇼난)는 숱한 오버래핑과 정확한 크로스로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나 야마네 미키는 지난해 3월 한일전(0-3 패) 당시에도 뛰었던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중원의 한 자리를 책임진 후지타 조엘 치마는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로 성인대표팀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최약체인 홍콩을 상대했다는 걸 고려해도, 일본의 전력은 탄탄했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박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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