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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몸값, 바닥치는 성적…에인절스, 오타니 트레이드 결단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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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FA 1년 남은 오타니로 유망주 영입할 수 있어"
LA 타임스 "오타니, 남고 싶다 안 해…트레이드 가능성"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될까. 당사자들의 언급은 없지만,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 중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10명을 꼽으며 오타니를 거론했다.

MLB닷컴은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한다는 생각은 우습게 보일 수 있다"면서도 "타석과 마운드에서의 올스타 경력을 가진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로, FA 자격까지 단 1년이 남았다"고 했다.

에인절스는 올 시즌 39승5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있다.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무려 20.5게임차로 벌어졌고, 승률이 5할에 미치지 못해 와일드카드 싸움도 쉽지 않기에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워보인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적고, 내년 시즌이 끝난 뒤 오타니를 FA로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가치가 가장 높은 시점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가설이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 AFP=뉴스1

 

 


더구나 에인절스는 이미 마이크 트라웃과 2030년, 앤서니 랜던과 2026년까지 대형 계약을 맺은 상황이라 팀 연봉 부담이 적지 않다. 오타니는 올해 550만달러를 받은 뒤 내년 연봉조정을 거쳐 2024년 FA가 되는데, 현재로선 그의 몸값이 어디까지 치솟을 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올 시즌 전엔 오타니 측이 맥스 슈어저의 연봉(4330만달러) 수준을 거론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MLB닷컴은 "28세의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에인절스 팬들의 동의를 받지 못하겠지만, 에인절스의 상황을 고려할 때 미친 생각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같은날 'LA 타임스'도 오타니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거론했다.

매체는 "오타니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 팀을 옮기기를 원한다고 하지는 않았지만, 남고 싶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면서 "오타니가 2024년 다른 곳에서 뛸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8월3일이다. 만일 이전까지 에인절스가 결단을 내린다면, 전 시즌 MVP가 팀을 옮기는 대형 거래와 함께 리그 전체 판도가 흔들릴 수 있을 전망이다.

 

기사제공 뉴스1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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