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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빙몬' 결국 같이 뛰나... 브루클린 전력 심상치 않다

주간관리자 0

 



'듀빙몬'(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벤 시몬스)이 결국 함께 시즌을 치르게 되는 걸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브루클린은 다시 우승후보로 부상할 수 있다.

브루클린 네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트레이드를 단행하지 않고 있다.

듀란트와 어빙 모두 올여름 트레이드를 한 차례씩 요청하면서 리그가 시끄러웠다.

특히 듀란트의 경우 피닉스,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등 수많은 팀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트레이드 요청 사실이 알려진 후 3주 가까이 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단 브루클린의 요구치가 높기 때문이다. 브루클린은 듀란트를 트레이드할 경우 최소 한 명의 올스타에 여러 장의 1라운드 지명권 등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타와 미네소타의 루디 고베어 트레이드가 단행되면서 듀란트의 몸값이 더 치솟은 것도 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멘탈 이슈가 만천하에 드러났던 카이리 어빙은 레이커스 외엔 관심을 보이는 팀이 사실상 없다. 헌데 레이커스도 어빙 영입을 위해 무모한 지출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1라운드 지명권은 2장 이상 내줄 생각이 없다는 후문이다. 어빙이 내년 여름 FA 자격을 얻는 만기계약자이고, 돌발 행동을 일삼는 '4차원'인 탓이다.

현지에서는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이 결국 트레이드되지 않고 시즌 개막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어빙과 듀란트가 모두 잔류한다면, 브루클린 팬들은 사상 처음으로 코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듀빙몬' 트리오를 목격하게 될 전망이다.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이 잔류할 경우 브루클린은 우승후보로 급부상할 만한 팀이다.

둘의 트레이드 요청에 가려졌을 뿐, 브루클린은 올해 오프시즌을 꽤나 알차게 보냈다. 패티 밀스, 니콜라 클랙스턴을 잔류시켰고 지난 시즌 윙 자원으로 잠재력을 보여준 2라운더 루키 케슬러 에드워즈도 재계약했다. 트레이드로 로이스 오닐을 영입하고 TJ 워렌과 FA 계약을 맺기도 했다. 고란 드라기치, 브루스 브라운, 안드레 드러먼드가 팀을 떠났지만 팀 전체 에너지 레벨은 오히려 개선됐고, 윙 라인 뎁스는 한결 두터워졌다



 



브루클린 2022 오프시즌 IN&OUT
IN: 패티 밀스(재계약), 니콜라 클랙스턴(재계약), 케슬러 에드워즈(재계약), 로이스 오닐, TJ 워렌, 에드먼드 섬너
OUT: 브루스 브라운, 안드레 드러먼드, 고란 드라기치


브루클린 현재 로스터 구성
G: 카이리 어빙, 벤 시몬스, 세스 커리, 패티 밀스, 캠 토마스, 에드먼드 섬너
F: 케빈 듀란트, 조 해리스, 로이스 오닐, 케슬러 에드워즈, TJ 워렌
C: 니콜라 클랙스턴, 데이론 샤프


어빙, 듀란트가 잔류하고 벤 시몬스, 조 해리스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브루클린은 상당히 빠르고 에너지 레벨 높은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베테랑 가드 세스 커리, 패티 밀스에 올해 서머리그 퍼스트 팀에 선정된 소포모어 가드 캠 토마스까지 있는 가드진은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뎁스를 자랑한다.

상대적으로 너무 얕아진 빅맨진이 약점인데, 벤 시몬스가 돌아올 경우 스몰라인업 가동 시간이 길어지면서 빅맨진 공백이 어느 정도 메워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니콜라 클랙스턴과 1라운드 유망주 데이론 샤프의 성장도 중요하다. FA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베테랑 빅맨을 영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는 결국 브루클린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될까? 그게 현실이 된다면 브루클린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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