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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은퇴 후 방송 일 하고 싶다"→지금은 '변심'→배구인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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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흥국생명으로 복귀한 김연경은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배구여제’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에세이를 펴낸 적이 있다. ‘아직 끝이 아니다’가 그것이다.

2017년 초판을 발행했었는데 지난 해 도쿄 올림픽 4강을 이룬 후 다시 개정판을 낸 책이다. 이 에세이에는 김연경의 은퇴후 꿈이 적혀 있다.

김연경이 꿈꾸는 제 2의 삶은 “배구 선수로서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그래서 김연경은 “미국 유학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배구 지도자의 길을 걷기위해서 새로운 준비를 해야한다는 김연경은 “배구를 이론적으로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이 유학을 가는 것도 유학을 끝낸 후 계획은 바로 유소년 배구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배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유소년 시스템에 관심이 많았다”는 김연경은 “여러가지 아이디어와 계획을 세워두고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은퇴 이후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의 에세이에서 밝혔다.

김연경은 ‘김연경 아카데미’를 오픈해서 어린 선수들에게 배구를 가르치고 있다. 이것도 배구저변확대와 유소년 배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한 방편인 셈이다.

그런데 이런 목표를 갖고 있던 김연경이 변심(?)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쿄올림픽이 끝난 후 각종 방송에 출연한 김연경은 방송 재미를 본 탓인지 8월27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깜짝 전화 인터뷰에 응했다.

김영철과의 인터뷰에서 김연경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요즘 하고 싶은 일이 많이 생겼다. 방송 쪽 일도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밝힌 것. 배구계 인사들은 그녀의 마음이 방송쪽으로 기울어진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사실 최근 야구나 축구 스타 출신들이 속속 방송 특히 예능쪽으로 눈을 돌리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기에 김연경도 그런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김연경이 다행스럽게도 최근 은퇴후 계획을 다시 새운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최근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은퇴 시점은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2~3년 내로 은퇴할 뜻을 내비쳤다. 그리고 은퇴후 계획도 털어 놓았다.

김연경은 “3년전만해도 은퇴후 배구쪽은 생각하지 않았다. 방송쪽이나 다른 분야에서 활동할 작정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연경이 지난 해 김영철과의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던 그 내용을 다시 끄집어낸 것이다.

그러나 약 1년만에 김연경은 다시 옛날 마음가짐으로 돌아왔다. 김연경은 “지금은 은퇴하더라도 배구 쪽에 몸담으면서 뭔가 도움이 되는 것을 하고 싶다. 그동안 많은 경험을 했으니깐 배구 유소년들 한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한 것이다.

이에 대해 프로배구 등 관계자들은 “당연히 김연경이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일을 해야 한다. 은퇴 시점에는 플레잉코치라도 시켜서 지도자로 키워도 잘 할 것이다”라고 반겼다.

[도쿄올림픽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연경. 사진=김연경 SNS]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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