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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도 부러워한 절친 인기 "한국에선 저보다 더 좋아할 걸요?"

주간관리자 0

에릭 다이어(왼쪽)와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30)이 절친 에릭 다이어(28)의 한국 내 인기에 기뻐하면서도 부러워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한국 토트넘 팬들이 자신보다 다이어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부러워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3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K리그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했다. 토트넘의 6-3 대승의 포문을 연 선수는 중앙 수비수 다이어였다. 전반 30분 무렵 다이어는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이 스퍼스 TV와 인터뷰에서 '오 마이 갓(Oh, My god)'을 연발하며 "해리 케인(29)의 왼발 같았다"고 칭찬할 정도로 환상적인 골이었다.

더 부트 룸 역시 "분명 손흥민을 보러 온 사람들이겠지만, 모든 팬의 기억에 오래도록 새겨질 장면은 다이어의 놀라운 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다이어 자랑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다이어는 (팬들의 환호를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전반전에는 주장으로서 팀을 정말 잘 이끌었다"면서 "한국 팬들은 다이어를 사랑한다. 아마 그 영상 이후 그들은 나보다 다이어를 더 좋아할 것이다. 그건 좀 부럽다(The Korean fans love him. After that video, probably they love him more than me. I'm a little bit jealous!)"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말한 그 영상이란 지난 5월 23일 토트넘과 노리치시티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그 38라운드 경기에서 나온 것을 뜻한다. 당시 손흥민은 21골로 22골의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과 함께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노리치시티 골키퍼 팀 크룰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후반 25분 전까지 1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다이어는 마치 한국 축구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코너킥 상황에서 크룰에게 "살라가 뭐 해주기로 했어?"라고 묻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 후 밝혀진 이 뒷얘기에 한국 팬들은 물론 토트넘 현지 팬들까지 "다이어도 우리처럼 손흥민의 득점왕이 간절했다"는 등 칭찬했었다. 손흥민도 이러한 반응을 알고 위와 같은 농담을 한 것.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이제 세비야를 상대한다. 다이어에 대한 사랑과 지지와는 상관없이 손흥민이 선발 출전하는 것 이상 한국 팬들이 바라는 것은 없을 것"이라면서 "손흥민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인다면 그는 두 골 이상을 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릭 다이어(왼쪽)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그 38라운드 노리치시티전에서 팀 크룰 골키퍼에게 농담을 건네고 있다.

/사진=스포츠바이블 캡처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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