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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토요, 류현진에게 수술하라고 안 했어” 불가피했던 경질, 돌파구는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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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몬토요는 류현진에게 토미 존 수술을 요구하지 않았다.”

미국, 캐나다 언론들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 경질을 의외로 받아들인다. 비록 토론토가 기대이하의 행보를 하는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47승42패로 승률 0.528이다. ‘알동’의 경쟁력이 워낙 높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공동 3위지만, 와일드카드 레이스서도 보스턴, 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공동 2위다. 이대로 시즌이 끝나면 토론토는 가을야구를 한다.

토론토가 14일(이하 한국시각) 몬토요 감독의 경질과 존 슈나이더 벤치코치의 임시감독 체제를 발표한 뒤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구단을 비판했다. 그런데 약간 결이 다른 시각도 있다. 캐나다 데일리 하이브의 이안 헌터는 이날 토론토의 몬토요 경질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해석했다.

우선 데일리 하이브는 “몬토요가 머리를 긁적거리게 하는 움직임을 보이긴 했지만, 류현진에게 토미 존 수술을 요구하지 않았다. 몬토요가 기쿠치 유세이가 스트라이크 존에 넣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원인을 제공한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간판선수들의 부진은 분명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 일부 간판타자들이 작년보다 좋지 않다. 맷 채프먼 트레이드 효과도 미미하다. 연장계약한 호세 베리오스는 부진하고, 류현진은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케빈 가우스먼도 최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기쿠치는 부진과 부상이 겹친 케이스다.



 

 


다만, 데일리 하이브는 몬토요에 대한 구단 수뇌부의 시각이 예전에 비해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기대치가 낮았다. 그러나 올해 월드시리즈 진출 포부와 함께 토론토도 훨씬 더 높은 기대를 했다. 당시만 해도 몬토요가 적임자였지만, 지금은 그가 적임자가 아닐 수도 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아슬아슬하게 실패한 뒤 올 시즌에는 절박함이 크다”라고 했다.

또한, 몬토요가 비교적 얌전한 성격인데, 예상보다 부진한 현 시점에서 마침 맞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데일리 하이브는 “팀은 여전히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현재로선 해고될 수밖에 없다. 어떠한 움직임을 가져가기 위해 선수를 해고할 수 없기 때문에 감독을 해고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결국 토론토는 몬토요 경질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데일리 하이브는 “보 비셋,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게레로 등은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로스터를 강화하기 위해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 트레이드는 이 팀이 살아남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우승을 다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찰리 몬토요 전 토론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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