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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올해는 홈런더비 안 나간다 "열심히 할 생각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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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올스타 홈런더비에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사진 가운데). /AFPBBNews=뉴스1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던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 올해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2022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출전할 선수들의 명단을 소개했다. 올해 홈런더비는 올스타전 전날인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홈런더비 2연패에 빛나는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지난 12일 참가를 확정한 것을 시작으로 출전 선수들의 이름이 하나둘씩 채워졌다. 15일 코리 시거(텍사스)의 참여가 확정되면서 드디어 8명의 선수가 모두 확정됐다.

그러나 여기에 오타니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SoCal 뉴스 그룹의 제프 플레처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타니가 홈런더비에 초청을 받았지만, 본인이 거절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지난해 오타니는 홈런더비에서 1라운드 탈락에 머물렀다. 초반 50초 동안 헤매면서 하나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했던 그는 추가 1분 동안 6홈런을 몰아치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맞대결을 펼친 후안 소토와 두 차례 연장전을 간 끝에 그는 28-31로 패배했다.

플레처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해 홈런더비 이후 14경기에서 타율 0.275 4홈런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는 "비록 오타니가 후반기 타석에서 슬럼프에 빠지기는 했지만, 올스타전 때문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

그럼에도 오타니는 홈런더비 출전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 특히 선발 등판 시 루틴으로 인해 일정 조정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보고 어떤 게 가장 좋은 선택일지를 볼 것이다"고 밝혔다.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이 "(출전은) 그에게 달린 문제다.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면 된다"며 응원을 남겼지만 결국 오타니는 최종적으로 출전을 고사했다.

오타니는 "작년에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몰랐기 때문에 열심히 했다"며 "올해는 그런 마음은 있지만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그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홈런더비에서 힘을 쏟은 것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타니는 올해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의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스티 베이커(휴스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감독은 "(오타니의 선발) 가능성이 있다"며 "선수 본인이 하기 쉽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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