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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학야구 구하러 '양신' 나섰다…회장선거 출마, 기호는 '1번' [춘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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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스타 출신 양준혁 해설위원이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선거에 출마했다. 

 

양준혁 해설위원(사진=스포츠춘추 DB)

 



[스포츠춘추]

레전드 양준혁 해설위원이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대학야구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사퇴한 고천봉 전 회장의 후임을 정하는 2022 회장보궐선거에 총 4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며 양준혁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입후보 소식을 알렸다.

양 위원은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불세출의 스타 출신이다. 대구상고와 영남대를 거쳐 1993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 위원은 2010년 은퇴 시즌까지 통산 2135경기 타율 0.316 351홈런 1389타점 193도루 OPS 0.950의 탁월한 기록을 남겼다. 통산 타율왕 4회, 골든글러브 8회, 20-20클럽 4회 등 굵직한 타이틀로 한국야구에 큰 획을 그은 대선수다.

은퇴 이후에는 곧바로 양준혁 야구 재단을 설립해 사회취약계층을 돕는 멘토리 야구단, 엘리트 장학사업,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 등 야구 저변 확대에 꾸준히 힘써 왔다.

한국 대학야구는 현재 고사 직전의 위기상황이다. 연맹 수뇌부의 잇단 비리와 파행 운영이 수년간 누적되면서 선수와 학부모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전가됐다. '대학야구 정상화'를 내세워 당선된 전임 고천봉 회장 역시 온갖 의혹이 드러나고 검찰 수사까지 받는 신세가 되자 도망치듯 사퇴했다.

고 전 회장 사퇴 이후 연맹은 대학 감독들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연맹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깨끗하게 사심없이 대학야구를 위해 봉사할 새 회장의 선출은 대학야구 정상화로 가는 중요한 첫 단계다.



회장 후보등록 공고(사진=대학야구연맹)

 



양 위원은 기호 1번으로 입후보했다. 양 후보 외에 임승천 신나게푸드 대표가 기호 2번, 양혁재 메드렉스병원 대표원장이 기호 3번, 최준상 거성축산 대표이사가 기호 4번으로 입후보했다.

대학야구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후보 가운데 양 위원은 대학야구 감독들 사이에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고, 양혁재 후보는 전임 집행부와 인연이 있는 인사로 알려졌다. 최준상 후보는 기존 연맹 이사들이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고 알렸다.

신임 회장을 뽑는 선거는 오는 20일 대전 모처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선출된 회장은 고천봉 전 회장의 잔여임기인 2024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기사제공 스포츠춘추

배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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