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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12K+쐐기 2타점 3루타' 오타니 원맨쇼, LAA 5연패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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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 2022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또 한 번 팀을 연패의 늪에서 건져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 2022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선발 투수로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1번 타자로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에 7-1로 승리하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최근 12경기에서 에인절스는 오타니 7승(6월 30일)-4연패-오타니 8승(7월 7일)-5연패-오타니 9승(7월 14일)으로 오타니가 아니면 승리하지 못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투수 오타니는 1회부터 탈삼진쇼를 펼쳤다. 1회초 호세 알투베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줬으나, 채스 맥코믹, 카일 터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초에도 2개의 삼진을 잡아낸 오타니에게 첫 위기는 에인절스가 3-1로 앞선 4회초에 나왔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준 오타니는 율리 구리엘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해 1실점 했다. 하지만 그 뒤로 후속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스스로 자초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에는 거칠 것이 없었다. 7회 전 호세 퀴하다와 교체될 때까지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괴력투를 보였다.

총 투구 수는 105개(슬라이더 51개, 포심 패스트볼 24개, 커브 12개, 커터 9개, 스플리터 9개)였고 무려 24번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00.6마일(약 161.9㎞), 평균 98.3마일(약 158.1㎞)이 나왔으나, 이날의 효자 구종은 슬라이더였다. 평균 85.3마일(약 137.2㎞)의 슬라이더는 14번의 헛스윙을 유도하면서 휴스턴 타자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오타니는 타자로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1-0으로 앞선 2회 2사 1, 2루에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의 3구째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쐐기 2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4회에는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고 6회에는 좌전 안타로 출루해 팀의 빅이닝(4점 득점)에 일조했다. 마운드를 내려온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미 에인절스는 7-1로 완벽히 승기를 잡은 상태였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AFPBBNews=뉴스1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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