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드라기치, 어빙·듀란트·돈치치 떠난 이유 “난 치어리더가 아니다”[NBA]

주간관리자 0

고란 드라기치(왼쪽)와 그의 은사 스티브 내시 브루클린 네츠 감독. 게티이미지 제공

 




고란 드라기치(36·슬로베니아)가 시카고 불스(이하 시카고)와 계약한 이유를 공개했다.

드라기치는 지난 13일 오후(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 소속팀인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에서 불행했다고 밝혔다.

드라기치는 브루클린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과 함께 뛰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팀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 성적에 관한 문제다”라며 출전 시간이 부족했음을 현지 언론에 전했다.

드라기치는 루카 돈치치의 소속팀인 댈러스 매버릭스(이하 댈러스)가 자신에게 계약을 제안한 것에 “나는 댈러스가 제시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댈러스는 내가 한 경기를 뛰면, 그다음 다섯 경기를 쉬길 원했다”고 거절한 배경을 답했다.

이어 드라기치는 “난 아직 20분을 쉽게 소화할 수 있다. 그곳에 간다면 은퇴할 준비가 안 된 치어리더로서 벤치에 앉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드라기치는 시카고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 중인 론조 볼을 지지하며 “나는 시카고에게 벤치에서 20~25분 출전을 보장받았다”고 계약 조건을 밝혔다.

드라기치는 유럽 무대를 경험한 후 2008년 2라운드 45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이하 샌안토니오)에 지명됐다. 그는 곧바로 피닉스 선스로 트레이드됐다.

드라기치는 13-14시즌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는 해당시즌 76경기에 나서 평균 35.1분 출전 20.3득점 3.2리바운드 5.9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0.5% 3점슛 성공률 40.8%를 기록했다.

드라기치는 14-15시즌에 팀에서 새로 영입한 아이제아 토마스와 원래 있던 에릭 블레드소와 출전 시간을 나눠가져 불만이 생겼다. 그는 이때부터 출전 시간을 보장받길 원했다.

이에 드라기치는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을 단행했다. 이후 그는 버틀러와 함께한 19-20시즌에 NBA 파이널 진출을 경험했다.

드라기치는 카일 라우리에 반대급부로 토론토 랩터스로 이적했다. 다만 드라기치는 토론토에서 뛰기 싫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에 토론토 구단은 드라기치를 곧바로 샌안토니오로 보냈다.

드라기치는 샌안토니오에서 바이아웃을 결정하고, 브루클린으로 시즌 도중에 합류했다. 드라기치는 농구 경기를 3개월 동안 쉬었지만, 브루클린에서 공백기가 없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드라기치는 플레이오프에서 진가를 드러났다. 드라기치는 브루클린 후보선수들을 이끌었다. 드라기치가 팀을 지휘할 때 경기력은 어빙이 코트 위에 나섰을 때보다 오히려 더 좋았다. 드라기치는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9.8분 출전 10.5득점 4.5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6.3%로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5일 드라기치는 1년 2.6M 달러(약 34억 원)에 해당하는 베테랑 미니멈 가격으로 시카고에 합류했다. 또 드라기치와 함께 브루클린 소속으로 뛰었던 안드레 드러먼드도 베테랑 미니멈으로 시카고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시카고는 론조 볼, 고란 드라기치, 아요 도순무, 잭 라빈, 코비 화이트, 더마 드로잔, 알렉스 카루소, 패트릭 윌리엄스, 데릭 존스, 니콜라 부세비치, 안드레 드러먼드와 함께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한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