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오늘밤 ‘손·케 듀오’ 직관… 6만 관중 설렌다

주간관리자 0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이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밝은 표정으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 토트넘 - 팀 K리그 친선전

콘테 “모든 선수에 출전 보장”

3년전 호날두‘노쇼’사전차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단짝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홋스퍼)이 한국 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인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에서 치르는 첫 경기. 프리시즌 경기지만 국가대표팀 간 A매치 못지않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비가 예보됐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이미 만석, 6만 명 이상의 관중으로 가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17일 진행된 1차전 티켓 예매는 시작 25분 만에 매진됐다.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세비야(스페인)와 2차전 입장권 예매 역시 20분 만에 모두 팔렸다.



팀 K리그도 ‘인기’ 팀 K리그 선수들(검정 유니폼)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사인과 기념촬영을 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EPL 역대 최고의 콤비로 꼽히는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관전 포인트. 둘은 EPL 통산 41골을 합작, 이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 듀오(36골)와 5골 차이. 손흥민과 케인은 특히 뛰어난 골 감각을 자랑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어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케인은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 2020∼2021시즌 등 총 3차례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은 두 달여 만이다. 둘은 지난 5월 23일 노리치시티전 이후 작별했다가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재회, 진한 포옹을 나눴다. 손흥민과 케인은 훈련 때도 붙어 다녔는데, 지옥 훈련 탓에 쓰러진 뒤 케인이 손흥민을 일으켜 세우는 등 ‘브로맨스’(남자들의 우정)로 눈길을 끌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모든 선수에게 적어도 45분가량 출전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3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 쇼’와 같은 황당한 일을 사전에 차단한 셈. 호날두는 2019년 유벤투스(이탈리아) 소속으로 방한했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6만여 명의 마음에 상처를 남겼다. 유벤투스 역시 경기장에 지각 도착, 킥오프가 지연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토트넘과 1차전을 치를 팀 K리그는 12일 오후에 소집, 한 차례 훈련을 진행했다. K리그1 12개 구단에서 2명씩,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팀 K리그는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오픈트레이닝에서 200명의 팬과 소통했다. 이승우, 라스(이상 수원 FC), 조영욱(FC 서울) 등은 훈련 중 쉬는 시간 팬들에게 다가가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고, 팬들은 환호했다.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사인을 해주거나 함께 사진을 찍는 등의 서비스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기사제공 문화일보

허종호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