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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긴스, 부담감 토로 “누구도 넥스트 르브론이 될 수 없다”[NBA]

주간관리자 0

앤드류 위긴스가 21-22시즌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게티이미지 제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의 앤드류 위긴스(27·캐나다)가 커리어 초장기에 받았던 압박감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레이커스 데일리의 조나던 셔먼 기자는 위긴스와 나눈 얘기를 전했다. 극는 위긴스가 커리어 초창기 르브론 제임스(37·LA 레이커스)와 비교되는 것에 압박감을 느꼈다며 “아무도 넥스트 르브론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라는 위긴스의 말을 인용했다.

위긴스는 고교시절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자랑해 제2의 르브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이런 명성으로 2014년 NBA 드래프트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하 클리블랜드)에 지명됐다.

앞서 위긴스는 지난 8일에 팀 동료 안드레 이궈달라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캐나다에서 왔다는 것만으로 모든 곳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에 압박감이 분명히 있었다. 그들은 나를 차세대 르브론이라고 부르고 있다. 누구도 차기 르브론이 될 수 없다”며 과거 르브론과 비교됐던 시절을 밝힌 바 있다.

위긴스는 클리블랜드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미네소타로 팀을 옮겼다. 위긴스는 칼 앤서니 타운스와 함께 1~2옵션을 담당했지만, 고교 시절 기대치와 다르게 공격에서의 적극성을 잃어갔다. 다만 지미 버틀러(32·마이애미 히트)를 만나며 수비에서 괄목한 성장을 이뤄냈다.

위긴스는 19-20시즌 중반에 골스에 합류했다. 해당 시즌 종료 후 위긴스는 동료들과 스태프들의 칭찬을 받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에 위긴스는 20-21시즌 팀 내 2옵션을 맡았지만,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위긴스 커리어에 변화를 맞이한 건 21-22시즌이었다. 위긴스는 해당 시즌 NBA 올스타 선발로 선정됐고, 커리어 최초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위긴스는 낮은 효율성을 지적받아왔으나, 이런 평가를 완전히 뒤집는 결과를 보여줬다. 그는 직전 시즌부터 끌어올린 3점슛은 8.5개 시도로 나타났고, 39.3%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위긴스의 진가는 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났다. 그는 플레이오프에서 센터들이 주로 기록하는 2차 득점에서 4위(3.7득점)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위긴스는 플레이오프를 진행하면서 제한구역 내 야투 성공률 70.3%를 기록, 리바운드 7.5개를 걷어냈다. 이 수치 역시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위긴스는 커리어 초장기에 받았던 차세대 르보론이라는 평가와 다른 새로운 옷을 맞추고 NBA 파이널 우승에 주역으로 활약했다. 게다가 위긴스는 올해 27세로 젊은 선수에 속해 전성기를 오랜 기간 이어갈 수 있다. 과연 위긴스가 농구 선수를 그만뒀을 때 세간의 평가가 어떨지 기대가 된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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