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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하고 싶다"…WBC 욕심 드러낸 노히트·159km 찍은 日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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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승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야마모토는 지난 2017년 오릭스에서 데뷔해 통산 6년간 138경기(84선발)에 등판해 48승 22패 3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 중인 일본 야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선수다. 특히 지난해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로 다승(1위), 평균자책점(1위), 퀄리티스타트 23회(6이닝 3자책 이하, 1위) 승률 0.783(1위), 206탈삼진(1위)로 '만장일치'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괴물' 사사키 로키(치바롯데 마린스)의 등장으로 주목도가 다소 분산됐지만, 올 시즌의 활약도 여전히 뛰어나다. 야마모토는 올해 '노히트 노런'의 위업을 쓰는 등 15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치바롯데와 맞대결에서는 최고 159km를 마크, 자신의 최고 구속과 구단 토종 선수 최고 구속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야마모토는 국내 팬들에게도 이미 잘 알려진 선수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4강에서 한국과 맞붙어 5⅓이닝 동안 9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역투를 펼쳤다. 당시 한국은 야마모토를 상대로 점수를 뽑아내며 접전의 경기를 펼쳤으나, 8회 고우석(LG 트윈스)의 베이스 커버 실수가 발생하는 등 2-5로 패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3 WBC 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야마모토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일본과 같은 B조에 속한 한국 입장에서는 여전히 경계 대상 1호 선수이다. 사사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국제대회 경험을 갖추고 있는 명실상부한 '에이스'기 때문이다.

야마모토는 변수가 없다면, WBC 대표팀에 승선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일본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지난 8일 교세라돔에서 쿠리야마 히데키 일본 대표팀 감독과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야마모토는 "최정상급 선수들과 야구를 한다는 것은 배울 점도 많고, 재미도 있다"며 "WBC가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대회인 만큼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국은 본선 라운드부터 '숙적' 일본과 맞대결을 갖는다. WBC 통산 상대전적은 4승 4패로 매우 팽팽하다.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일본을 꺾어야만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다. 쿠리야마 감독도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전에 대한 전의를 불태웠다.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쿠리야마 감독은 "한국과 경기를 하면 늘 격전을 펼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것을 싸우겠다. 어느 쪽이 먼저 넘어지냐에 대한 싸움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은 2023년 3월 10~14일 일본 도쿄돔에서 B조 조별 라운드를 치른다. B조 1~2위에 오른 팀은 도쿄돔에서 8강전을 가진 뒤 4강부터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남은 일정이 진행된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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