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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맨유 이적 직전 봉변...EPL 우승의 꿈 멀어지나

주간관리자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을 앞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예상하지 못한 봉변을 마주하게 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에릭센은 맨유로 이적해 경기에 나서기도 전에 타격을 입을 예정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잠재적으로 떠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큰 봉변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3년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무려 6시즌 반을 몸담았다.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 델레 알리 그리고 손흥민과 함께 'DESK'라인을 형성해 팀 공격의 주축으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트로피를 원해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탄탄대로의 길을 걷던 에릭센에게 큰 악재가 찾아왔다. 지난해 6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덴마크 대표팀으로 참가했으나 경기 도중 급성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졌다. 다행히 에릭센은 의식을 차렸고, 재발 방지를 위해 ICD(삽입형 심장 제세동기)를 착용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에릭센은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비록 이전 소속팀이었던 인터밀란 복귀는 불가능했지만, 브렌트포드가 손을 내밀었고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우려와는 다르게 맹활약을 펼쳤다. 에릭센은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고 11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올렸다. 브렌트포드는 에릭센이 출전한 경기에서 7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강등권 경쟁에서 벗어나 잔류에 성공했다.

이러한 활약에 맨유가 관심을 보냈다. 당초 에릭센은 이번 여름까지 브렌트포드와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자유계약신분(FA)이 됐다. 브렌트포드도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지만, 에릭센의 선택은 맨유였다. 이미 개인 합의는 완료한 상태고,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서명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팀의 핵심 공격수인 호날두가 이적을 원하게 되면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진 상황이 됐다. 매체는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케인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그리고 맨유는 에릭센이 호날두와 똑같이 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이제 에릭센은 목표로 삼을 타깃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호날두가 아니라면 에릭센의 킬러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할 선수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마커스 래쉬포드는 윙에서 더 낫다. 앙토니 마르시알은 지난 7년간 신뢰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임을 입증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결국 에릭센의 EPL 우승을 향한 열망은 더욱 멀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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