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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는 골" 英매체도 반응 폭발...손흥민, 조기축구 '70M 골'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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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손흥민의 동네 축구 '환상골'이 영국에서도 화제다.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고알레'는 지난 7일(한국시간)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인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황의조(보르도), 정우영(알 사드), 김승규(알 샤바브)가 뛴 조기 축구 친선경기 영상을 공개했다.

서울에서 진행된 이 경기는 국가대표 4명이 포함된 선수들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팀을 상대하고 있었다. 이날 골키퍼 김승규는 필드 플레이어로 변신해 활약했다.

이날 최고의 장면은 손흥민의 환상 골이었다. 손흥민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무려 70m짜리 장거리 슛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킥을 시도했다. 경기장에 있던 선수들 모두가 손흥민의 득점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장면은 영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에이스인 손흥민이 한국 아마추어 경기에서 등장한 뒤에 하프라인 진영에서 어처구니없는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최근 충격적인 모습은 공식적으로 찬사 받진 않지만, 입소문이 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2020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던 번리전 득점도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019년 번리를 상대로 놀라운 솔로 득점을 넣었다. 손흥미은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잡고 모두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해 그 해 가장 아름다운 골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영국에서 손흥민의 프리시즌 장면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손흥민은 2015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꾸준한 성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1-22시즌에는 무려 23골을 기록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EPL 득점왕을 수상했다.

새로운 시즌에도 활약이 기대된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최상의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모두 손흥민의 새로운 동료들이다. 매체는 "커리어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손흥민이 2022-23시즌에 더 많은 골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더 선
 

기사제공 포포투

이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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