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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잘 왔어요'...다시 만난 도쿄올림픽 영웅들, 김연경은 선수들에게도 '슈퍼스타'였다 [유진형의 현장 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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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홍천(강원도) 유진형 기자] 선배 후배 할거 없이 선수들 모두 그녀를 반겼다. 김연경이 가는 곳마다 선수들이 몰렸고 그녀와 인사하려는 선수들로 가득했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두 시즌만에 국내 코트로 돌아왔다. 김연경의 첫 공식 일정은 8일 강원도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2022 여자 프로배구 홍천 서머매치'였다. 경기 시작 전 그녀의 기자회견이 열렸고 취재진들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은 이날 두 번째 경기로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 후 열렸다. 두 팀의 경기가 끝나고 김연경이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연경의 등장하자 그녀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그런데 그녀를 반기는 건 팬들만이 아니었다. 선수들도 김연경을 보기 위해 몰려 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김연경 주위에서 항상 선수들이 모였다.

GS칼텍스 오지영과 먼저 인사를 나눈 김연경은 KGC인삼공사 한송이와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했다. 그리고 흥국생명과 경기를 하기 위해 코트에 들어선 도로공사 배유나와도 인사했다. 이때 조용히 뒤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선수들이 있었다. 바로 KGC인삼공사 이소영과 박은진이었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함께 이룬 동료로 김연경을 보고 한 걸음에 달려와 반갑게 인사한 것이다.

선수들의 인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경기에 뛰지 않았던 염혜선도 코트로 들어와 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했고, 2012 런던올림픽 4강 신화를 함께 썼던 한유미 해설위원도 그녀의 복귀를 반겼다.

너도나도 김연경에게 달려와 안기고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김연경이 선수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다.



 

 

김연경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실수한 동료는 부드럽게 다독였고 포기하려는 선수들에게는 직선적이고 솔직한 말로 자극하는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다. 선수들은 이런 김연경을 믿고 따랐고 팀 전력은 김연경과 함께 향상됐다.

그녀는 생애 마지막 올림픽인 도쿄 올림픽에서 모든 것을 바쳤고 여자배구 4강을 신화를 이끌며 국민들과 선수들을 열광시킨 주인공이다. 이제 그런 그녀가 해외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선수 생활 마지막을 불태우기 위해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그리고 동료선수들은 그녀를 열렬히 반겼다.

비록 이날 경기는 뛰지 않았지만 코트 입장만으로도 '배구 여제'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다.



 

 

[김연경이 가는 곳은 항상 선수들이 모였다. 사진 = 홍청(강원도) 유진형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유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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