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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나선 강소휘·이주아…"격려, 응원이 필요해"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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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강소휘가 재능기부 행사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홍천 | 강예진기자
행사 시작 전 프로 선수들과 유소년 선수들이 첫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홍천 | 강예진기자


[스포츠서울 | 홍천=강예진기자]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선수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한여름밤의 배구 축제, 2022 여자프로배구 홍천 서머매치가 8일을 시작으로 10일까지 3일간 강원도 홍천군에서 펼쳐진다. 친선 경기가 시작되는 8일, 한수지 오지영 강소휘(이상 GS칼텍스), 이주아 정윤주(이상 흥국생명), 염혜선 서유경 (이상 KGC인삼공사) 우수민 안예림(이상 한국도로공사) 등 4개 구단 일부 선수들이 홍천군민스포츠센터에서 초중고등학교 배구클럽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에 나섰다.

초등학생 14명, 중고등학생 15명 총 29명이 뜻깊은 추억을 남겼다. 어색한 분위기는 배구공을 만짐과 동시에 사라졌다. 쑥스러운 듯 주뼛주뼛했던 첫 만남을 뒤로한 채 유소년 선수들과 프로 선수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몸풀기에 나섰다.

선수들도 깜짝 놀란 눈치다. GS칼텍스 강소휘는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더 열정적으로 세게 쳤다”고 웃으며 “기본기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다같이 받고, 기본기에 신경 쓰면 좋겠다”고 했다.

재능기부에 나선 흥국생명 이주아와 정윤주. 홍천 | 강예진기자

흥국생명 정윤주는 “친구들이 너무 귀여웠다”며 “나 때는 이런 기회가 잘 없었다.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 친구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주아는 “수비도 잘하고, 사인도 잘 주고받더라. 어렸을 때 이런 추억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훈련을 마친 뒤 질의응답 시간을 비롯해 기념품 증정식이 이뤄졌다. 행사가 모두 끝난 후에는 선수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 받는 시간을 가지는 등 영락없이 그나이 또래 모습이었다.

쌍둥이 자매도 보였다. 일본 만화 ‘하이큐’를 보고 배구에 입문한 최다은, 최다혜(15) 양은 “너무 재밌었어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프로 경기에서만 보던 선수들이랑 훈련하니까 좋았어요. 오지영 선수가 온다고 해서 더 설렜어요”고 쑥스럽게 말했다.

홍성진 홍천중고등여자배구클럽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이런 경험은 하나의 꿈이자 희망이 될 수 있다. 동기부여는 물론, 프로 언니들을 보고 깨닫는 게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어디 가서든 기죽지 않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 생각한 대로 된다고 믿으면서 성장해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강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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