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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을 더 만나는 SSG와 키움…벌써부터 승부처는 ‘3강의 맞대결’

주간관리자 0

왼쪽부터 김원형 SSG 감독, 홍원기 키움 감독. 류지현 LG 감독. 정지윤 선임기자 연합뉴스

 


 

다음 주중 SSG-키움 문학 3연전으로 3강간 대결 본격 스타트… SSG는 3강 싸움서 9승6패로 우위, LG는 9승9패로 5할, 키움은 6승9패로 열세.


김원형 SSG 감독과 홍원기 키움 감독, 그리고 류지현 LG 감독 등 이른바 2022시즌 KBO리그 3강 사령탑들은 최근 경쟁팀들과 순위 경쟁에 대한 질문을 종종 받는다. 그때마다 나오는 모법답안은 “우리팀 페이스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매일이 순위싸움인 프로야구에서 상대를 의식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선두 경쟁을 맨 앞에서 끌어가고 있는 김원형 감독은 문학 롯데전을 치른 지난 6일 비교적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매일 경기가 끝나면 키움 경기 결과 뿐 아니라 모든 경기 결과를 확인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또 “(밖으로는) 서로를 의식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지금은 상위팀 경기력이 뜨겁다 보니 아무래도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시즌은 반환점을 돌면서 3강 체제가 굳어져가고 있다. 또 최하위로 떨어진 한화를 제외한 6팀이 중장기적으로 4,5위 다툼을 벌일 듯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3강 팀들은 웬만해선 처지질 않을 분위기다. 지난 6일 경기 결과까지 최근 10경기 흐름을 보자면 선두 SSG와 3위 LG가 8승2패를 달렸다. 또 키움은 9승1패를 질주했다.

강력한 선발진을 배경으로 4위로 치고 올라온 KT가 3강을 위협할 유일한 주자로 보이지만 지금 당장은 원거리에서 뛰쫓는 중이다. 6일 현재 3위 LG에 7게임 차로 떨어져있다.

결국 3강의 승부는 3강간의 만남에서 갈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개막 이후 팀당 80경기 전후를 치른 상황으로 시즌 종착역(144경기)까지 갈 길 먼 데도 불구하고 이들 팀간 맞대결 주목도가 이미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올시즌 3강간 맞대결에서 가장 강세를 보인 팀은 SSG다. SSG는 키움에는 4승2패, LG에는 5승4패로 우세를 보였다. 합계 9승6패로 우위에 섰다. 또 LG는 키움과 맞대결에서 5승4패로 앞서 3강간 전적에서 9승9패 5할 승률로 버텼다. 키움은 6승9패로 강팀간 승부에서는 대체로 밀린 편이었다.

이 가운데 SSG와 키움의 대결이 무려 10차례나 더 남아있는 것이 하나의 승부처가 될 전망. 두 팀은 12일부터 문학구장에서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로 3연전을 벌인다. 3연전을 마치면 일주일간의 브레이크가 이어지는 것을 감안할 때 경기 양상에 따라 두팀은 이번 시리즈에서 투수력을 쏟아부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혹여 한 팀이 3연전을 모두 쓸어담는다면 3강 내 구도부터 빠르게 변할 수도 있다.

시즌 후반, 그리고 종반으로 갈수록 순위싸움의 이해관계가 걸린 팀들간 대결은 중요해진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 그러나 하나 같이 승률 6할이 넘는 고공 비행을 하며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가고 있는 3강팀들간 승부는 조금 더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안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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