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황인범(26)이 FC서울에 남을까, 아니면 유럽 무대에 도전할까. 계약 만료에 안익수 감독과 팀 동료 팔로세비치가 반응했다.
황인범은 지난 4월 루빈 카잔과 계약을 임시 중단하고 K리그에 돌아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와 지도자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 규정을 도입, FC서울과 2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6월 30일을 끝으로 FC서울과 황인범 계약이 끝난다. FC서울 잔류와 유럽 무대 도전을 차치하고, 29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5라운드(8강)에서 황인범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황인범은 5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다. FC서울이 부산교통공사를 3-0으로 제압한 뒤에 안익수 감독에게 묻자 "오늘 경기는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2개월 동안 함께했던 팔로세비치는 어떤 반응이었을까. 황인범의 계약 만료를 물었는데 "처음에 FC서울에 왔을 때, 영어를 잘 해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두 달 동안 좋은 관계를 맺었다. 지금 부상이라 안타깝다. 앞으로 황인범에게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익수 감독은 22일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한국 축구 뿐만 아니라, FC서울 팬들에게도 의미가 크다. FC서울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쁘다. 함께 좋은 이야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남대문시장 가서 이미테이션(가짜) 수갑을 하나 사려고 한다"며 잔류를 원한 바 있다.
하지만 FA컵 5라운드 뒤에는 "현재 거취에 대한 이야기보다 (손가락)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는 말만 하고 싶다. 이후에 황인범의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라며 확답을 아꼈다.
이제 황인범의 선택만 남았다. 원 소속팀 루빈 카잔은 2부리그로 떨어져,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입장에 큰 이득이 되지 못한다. 유럽 다수 제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고민이 크다. 새로운 환경 적응보다 국내에서 출전 시간과 몸 상태를 올리려면 FC서울 잔류도 고려할 수 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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