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러시아리그 외인 특별 규정 1년 연장
6월30일 서울과 계약 만료, 향후 거취는
FC서울 미드필더 황인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이 K리그 FC서울과 계속 동행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만 그를 원하는 유럽 구단들의 러브콜도 많아 서울 잔류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리그 외국인 선수들이 오는 6월30일까지 기존 계약과 상관없이 새로운 팀과 임시 계약을 할 수 있는 조항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FIF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리그 외국인 선수들의 안전이 위협받게 되자 6월30일까지 어느 팀과도 계약할 수 있는 임시 특별 조항을 만든 바 있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이날 이 조항을 2023년 6월30일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러시아 무대에서 뛰었던 황인범은 원래 내년까지 루빈 카잔과 계약을 맺었지만 FIFA의 특별규정으로 인해 지난 4월 FC서울과 6월까지 단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황인범의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가대표 에이스로 발돋움한 황인범을 향해 독일, 프랑스 등 복수의 클럽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그 동안 FIFA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던 FC서울도 일단 규정이 풀렸기 때문에 황인범의 잔류 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황인범에 관심이 있었던 유럽 클럽들도 별도의 이적료 없이 그를 데려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은 지난 19일 수원에서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를 끝나고 취재진을 만나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서울과 계약 종료까지 일주일 여 남은 시간 동안 황인범을 데려가기 위한 팀들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기사제공 뉴스1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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