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천안고·인하부고 배구부에 총 4천만원 지원

'최태웅 배구상' 장학금 전달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유소년 배구부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현대캐피탈 구단은 최 감독이 천안고와 인하부고에 '최태웅 배구상' 장학금 명목으로 각각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최태웅 배구상은 한국 배구 꿈나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2017년부터 최 감독 사재를 출연해 만들었다.

최 감독은 최근 들어 배구 선수를 꿈꾸는 학생의 숫자가 줄고 있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더 적극적으로 배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진행해온 배구장학금은 이번 천안고와 인하부고 배구부까지 총 6800만원이 지원됐다.

최태웅 감독은 "배구 팬들에게 지금까지 받아온 관심과 사랑을 배구에 조금이나마 돌려주고 싶다"라며 "한국 배구의 미래인 유소년 유망주들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뉴스1

이재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