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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투수놀음? 선발은 두산, 불펜은 넥센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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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흔히 야구는 ‘투수놀음’이라고 한다. 아무리 타고투저 시대라지만, 투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특히 올 시즌 투수 타이틀은 두산과 넥센이 각각 선발과 불펜에서 싹쓸이하는 모양새다.

올 시즌 두산이 독주체제를 구축하며 우승할 수 있었던 데에는 단연 선발진의 역할이 컸다. 특히 일명 ‘판타스틱4’라 불린 더스틴 니퍼트(22승)와 마이클 보우덴(18승), 장원준(15승), 유희관(15승) 모두 15승 이상씩 올렸다. 넷이 올린 승수만 70승이다. 프로야구 역사상 한 시즌에 15승 이상 투수를 4명이나 배출한 것은 두산이 유일하다.

‘에이스’ 니퍼트는 무려 3개 부문을 휩쓸었다. 니퍼트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22승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최다승, 평균자책점, 승률(0.880)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007년 다니엘 리오스가 세운 두산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승(22승) 타이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2016시즌 유일한 방어율 2점대 투수가 됐다. MVP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

니퍼트와 함께 두산의 원투펀치로 활약한 보우덴은 ‘탈삼진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보우덴은 지난 8일 시즌 최종전이었던 잠실 LG전에서도 탈삼진 5개를 추가하며 올 시즌 160개의 탈삼진올 기록했다. 이 부문 2위에 오른 메릴 켈리(SK·152탈삼진)와도 격차가 꽤 있다.

‘허리’에서는 넥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불펜 부문 타이틀을 독식했다. 9일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을 앞둔 가운데 세이브왕, 홀드왕을 모두 확정지었다. 지난해까지 뒷문을 책임졌던 손승락(롯데)을 비롯해 필승조 조상우와 한현희까지 모두 전력을 이탈했음에도 새로운 얼굴로 불펜 재건에 성공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마무리 보직을 맡았던 김세현은 36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왕에 올랐다. 28세이브를 올린 임정우(LG)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눈에 띄는 점은 블론세이브 역시 8개나 저질러 이 부문에서도 공동 선두에 올랐다는 점이다. 중간계투로 활약한 이보근은 25홀드를 기록하며 홀드왕에 올랐다.



사진=OSEN/ (왼쪽부터) 니퍼트, 보우덴, 김세현, 이보근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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