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드디어 불펜 피칭을 했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팔뚝 이슈가 있던 류현진이 대니 잰슨을 상대로 불펜 피칭을 했다. 잰슨도 티 배팅을 하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MLB.com은 "류현진이 이날 불펜 피칭을 했기 때문에 토론토가 이를 평가하고 재활 등판을 계획할 것이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서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진 뒤 팔뚝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열흘이 지나면서,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통해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캐나다 언론들에 류현진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일단 류현진은 불펜 피칭을 더 실시할 수도 있고, 이후 라이브피칭을 거쳐 재활 등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상 투수의 일반적인 복귀 수순이다.
한편, 이날 류현진의 공을 받은 포수 잰슨도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잰슨은 이달 초 옆구리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다. 티 배팅에 들어갔다는 보도에 앞서 MLB.com은 "야구 관련 활동에 들어갔다"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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